저 외로워서요 외로움이 너무 오래돼서 이젠 무기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살|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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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 외로워서요 외로움이 너무 오래돼서 이젠 무기력해지고 자살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정말 혼자고요 진짜 주변에 사람이 없는 케이스예요 이상하리만큼 미움을 많이 받고 사람들이 저에게 관심이 전혀 없고 좀 무시당하는거 같아요 성격 때문이클거 같아요 제가 막 못된건 아닌데 회피하고 어색한걸 많이 꺼려하는 경향이 있어서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 친한 친구도 없고 계속 외롭고 저는 동떨어져 있어요 저와 비슷한 누군가를 찾아보려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넷상에서는 진지한 인간관계를 그다지 안만드는게 좋은 것 같더라고요 전 정말 별종이에요 이세상에 저같이 이상한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정말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우울하고 애정겹핍도 쩔고 외로워서 자살을 선택하려고 해요 전 정말 마음의 공허함이 전혀 채워지지 않고요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잘 못하겠어요 털어놓는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이걸 쓰는 이유는 이렇게라도 제 감정을 알리면서 세상에 접촉하고 싶은거일거예요 전 지독하게 외롭거든요 조만간 빠른 시일내에 용기를 내서 죽을거예요 죽는 건 정말 상상보다 백배 천배는 무섭고 많은 용기가 필요하더라고요 너무 죽고 싶고 지금처럼이라면 뭘해도 행복하지 않을거예요 전 발전이 없으니까요 이제 무슨 노력을 할 수도 없어요 전 너무 무기력하거든요 점점 많은걸 포기하고 있고 욕심도 줄고 있어요 더는 무얼 도전하고 싶지도 않고 그저 제발 상처를 덜 받고 싶어서 저를 보호하고 있을 뿐이에요 전 너무 힘들어요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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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byeee
· 3년 전
외로움이라는게 참 무섭죠.. 저도 그랬어요 내 자신을 아까지 못하고 참는 바람에요.. 근데 누구도 이 사실을 인정해 주지 않더라고요.. 그냥 저의 저만의 문제가 되어버린거죠.. 그래서 전 혼자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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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byebyeee 너무 외로워요 힘든데 의지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혼자라서 혼자 다 참고 극복해야하는게 너무 괴롭고 힘든거 같아요 전 수동적이고 의존적이여서 더 못버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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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byeee
· 3년 전
가족들은요? 가족이랑은 같이 안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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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byebyeee 가족들에게 힘든건 티 안내서요 다들 조금씩 우울해서 피해줄까봐 혹시 스트레스 주게 될까봐 아무말도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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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p1
· 3년 전
저랑 비슷한 듯 다르시네요...저도 회피하고 어색한걸 싫어하는 경향이 있지만 초,중등때 친한 친구들은 같은 학교이기에 아직까지 친밀한 관계를 잇고 있어요... 저도 아마 다른 학교에 갔으면 님과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저도 감정기복이 우울할땐 엄청 우울하고 또 기분 좋기도 하고....그래요 친구들이 있긴 하지만 외롭기도 하구요 애정결핍도 있어서 계속 부모님께 사랑을 강요하네요.... 저랑 비슷해요 님은... 저 같은 경우는 취미가 있어요 아무리 우울하더라도 좋고 싫고는 있잖아요? 어색한 분위기가 싫다 이것도 좋고 싫고에 해당되구요.... 게임이라든지 운동이라든지 그림이라든지.... 정말 찾아보면 좋다는 감정이 드는게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요? 저는 운동이 좋아요 운동은 힘들긴 하지만 뭐랄까...내 자신을 안 아프게 벌주는 느낌이랄까요 건강해지는 거잖아요 근데 운동하고 나면 근육통이 아프긴 한데 기분이 좋아요 제가 싫어하는 제 자신을 벌 줄 수 있는게.... 자해는 아닌데 자해 같더라구요 죽을 것 같은 힘든 느낌이 들때까지 한번 뛰어보는 건 어떤가요....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면 자퇴를 하는 것도 방법이에요....저는 님이 삶에서 작은 즐거움이라도 찾아내어 그것을 크게크게 키워나가서 삶에 있어서 작은 원동력이 되었으면 해요 저는 님의 삶이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았으면 해요 불행한 기억들만 가지고 죽는건 억울하잖아요 님의 성격을 그렇게 만든건 외부적인 요인도 있을거거든요 제 성격도 외부 영향을 받았죠.... 그러니 님이 잘못한게 아니에요 불행해진게 전부 님 탓은 아니에요 나같은건 누가 사랑해주나 싶어도 한명쯤은 꼭 있을거에요 님을 사랑해줄 사람이. 그러니까 너무 아픈 기억만 담고 죽으려 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행복을 찾아보세요 행복은 좋고 싫고에서 단순하게 좋은 감정에서 자라나거든요 익명님의 삶이 행복해지길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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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byeee
· 3년 전
그렇군요.. 다들 힘들면 의지할 수도 없죠...저도 그래요 저도 말해도 이해해줄 상황이 아니에요 다들.. 답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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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jfd
· 3년 전
괜찮아요? 안 괜찮은 거 아는데, 그래도 한 번 물어봐주는 게 더 좋을 때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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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youHJ80
· 3년 전
저 또한 아무도 없습니다. 가족에겐 배신과 폭력 버림을 받았구요. 12년동안 생활고를 겪고 정신과를 다니며 약으로 겨우 잠을자며 사회생활을 했어요. 그리고 독하게 자살계획을 세웠고 행동에 옮겼지만 정말 구사일생으로 지금 이렇게 살아 있어요. 저는 요즘 다시 자살을 생각합니다. 이번엔 저를 발견할 사람이 없어 성공할수 있는것 같네요. 그런데요...자살 신중하세요..깨어나면 몸과 마음이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은 바로 본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