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 정확히는 예고입시생. 네 그게 저예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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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OuOb0317
·3년 전
예비고1, 정확히는 예고입시생. 네 그게 저예요. 미술학원은 중학교3학년. 네 올해부터 다니기 시작했어요. .... 사실대로 말하면 정말 힘들어요. 작년 성적이 마냥 좋은편도 아니라서 공부에 입시까지 신경을 써야해서 :/ 일주일의 24시간을 학원에 있는데도 .. 제가 잘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코카콜라병 하나 스케치하는데 2시간이나 걸리고.. 30분안에 끝내야 한다는 얘기 듣고.. 한동안 멘탈이 나갔었거든요 ㅎ...이게 적성이 아닌걸까요? 고작 이런걸로 힘들어하면 어쩌냐는 어머니의 말씀도 일리가 있는거같구요.. 그냥 .. 제가 너무 민폐끼치고 있는거같고..그치만 뭔가 그림은 정말 좋고, 그리는것도 너무 즐거운데.. 저 나름대로의 노력은 계속 하고있는데, 다른 입시생 친구들과의 격차는 줄꺼같지가 않아요.. 이대로 계속 입시준비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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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j19
· 3년 전
미대 입시생입니다. 예전에 저와 비슷하셔서 조언 남깁니다 미술은 재능이 아니에요. 먼저 시작하던 늦게 시작하던 같은 위치에서 만나게 되있어요. 그림은 실력을 쌓는다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이건 손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공평하죠. 잘 그리는 친구들은 그만큼 많이 그렸다는 뜻입니다. 많은 노력을 한거에요. 그러니 남이랑 비교하지 말고 지금의 자신에게 집중하시고, 이건 자신만의 길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또 하루 열심히 그리고 나면 내가 성장했다고 생각해주시고요. 게임으로 치면 경험치가 싸인다고 하죠. 이런 말이 있어요. 느린것을 두려워하지말고 멈추는 것을 두려워하라고. 미술 입시를 실패한다해서 인생이 망하는것도 아니고 그것이 당신을 단정 짓는게 아닙니다. 그저 도전해본다라는 마음으로 용기 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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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Ob0317 (글쓴이)
· 3년 전
@sjsj19 답글보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해봤어요. 느린것을 두려워하지말고 멈추는 것을 두려워하라. 느리지만, 꾸준히, 열심히 노력해볼께요. 너무 마음에 와닿는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한달동안 시달리던 고민에서 드디어 벗어난 상쾌한 기분이예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