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ixia
·3년 전
오늘 아빠가 엄마 목을 졸랐다. 목졸린 후로 몇초동안 기절을 하셨다고 해서 경찰을 불렀고 15분 내외로 경찰이 왔다. 그 후로는 집에 경찰이 온다는 상황이 무섭기도 하고 익숙치 않아서 방에 틀어박혀 있었다.
아빠는 점심때 즈음에 집을 나갔고 당분간 들어오지 않는다고 했다. 경찰이 집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해서 바꿨다.
내 인생, 내 가정 전부 평탄하고 안정적이었는데
하루아침에 이렇게 돼버렸다.
물론 아빠가 나간다고 해서 내 일상이 크게 달라지는건 아니지만, 오늘 본 아빠의 모습이 내가 그동안 생각해 온 아빠의 모습과 너무나 달랐다는게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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