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신차릴 때 까지 누가 나한테 욕 좀 퍼부어줬으면 하네 저도 제가 너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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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1960
2년 전
내가 정신차릴 때 까지 누가 나한테 욕 좀 퍼부어줬으면 하네 저도 제가 너무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머리를 짓뭉개버리고 싶을정도로 내가 내 몸에 상처를 낼 정도로 이러는 제가 너무 싫고 화나요 그니까 정신차리라고 뭐라고 해주세요 후회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불만이야속상해실망이야괴로워슬퍼스트레스걱정돼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21개,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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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싶은 심성
#자기사랑 #안심해 #아무문제없어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 스스로가 너무 싫고 스스로에게 많이 화가 났네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글로 봐서는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자해를 하시고 자해를 하는 자신을 보면서 스스로가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는 사실에 자신에게 실망하고 화가 많이 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은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실망 스러운 자신이 정말로 싫었을 거예요.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상처내고, 자해를 참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과 이렇게 자신을 컨트롤 못한다는 사실조차도 마카님은 자신의 문제라 생각하고 싫어했을 거예요.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 보면 자신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이 마카님의 진짜 마음은 아닐 거예요. 마카님은 사실 굉장히 잘 살고 싶어요. 그리고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싶어요. 나를 잘 컨트롤 하고 싶어요. 그게 잘 안되니까 그 모든 잘못, 원인이 나 같아서 싫을 뿐이예요. 이 이야기가 믿기지 않는다면 마카님이 원하는 모든 것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감정도 잘 표현하고, 주변 가족, 친구들과 잘 소통할 수 있고, 그래서 답답함도 별로 없고 자해를 하지 않아도 마음이 편하고, 설령 자해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다른 방식으로 마음을 잘 풀어낼 수 있었다면 마카님은 자기 자신의 머리를 짓뭉개고 싶을 정도로 싫지 않았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마카님의 진짜 마음은 자신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정말로 마음도 편안하고, 자신을 잘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원하는 것을 잘 이루고 싶은 거예요. 그러니 마카님, 누군가에게 말로라도 상처입혀달라고 하지 않길 바래요. 그건 본인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마카님의 진짜 마음은 자신을 사랑하고 싶고, 받아들이고 싶고, 정말 잘 살고 싶은 거잖아요. 이 말은 마카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예요. '정신차리지 않아도 괜찮아.' '너 지금 그대로도 괜찮아' '네가 진짜로 편안해졌으면 좋겠어' 그리고 자해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저는 자해하는 청소년 친구들을 많이 만나왔는데, 아이들은 자신이 차마 어떻게 하지 못한 감정들이 마음 안에서 폭발할 때, 자해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자해를 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예요. 자살의 목적이 아닌 자해는 자기 감정을 어떻게 처리할 방법을 몰라서, 너무 감정이 쌓여서 폭발할 지경에 살고 싶어서 몸에 상처를 내는 거예요. 숨쉬고 살려고, 살아있다는 기분을 느끼려고 자해를 하는 거예요. 그렇다고 물론 모든 사람이 다 자해를 하지는 않아요.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면 잘 해소하게 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자해를 해요. 사람이 자기의 감정을 잘 해소하려면 아주 어린시절 부모님으로부터 방법을 잘 배워야 해요. 그래서 어른이 되어서도 감정을 잘 해소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면 아주 어린시절 부모님으로부터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면 잘 해소하는지 배워본적이 없는 거예요.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는데 할 수 없는 건 당연한 거잖아요. 자해는 그렇게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살려고 하는 거예요. 숨쉬고 살려고. 너무 처절한 몸부림이예요. 하지만, 자해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긴 한데, 그건 자해 자체가 절대적으로 나쁘고 잘못된 것이라서가 아니라 자해는 중독성이 있고 한 번 상처를 내기 시작하면 그 다음에는 점점 더 상처가 깊어져야 마음이 가라 앉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자해는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중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필요한 거예요. 그리고 자해는 혼자서 끊기 너무 힘들어요. 감정이 마구 쏟아질 때, 진정시키기 위해 가장 빠른 방법이고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기 때문에 이것을 혼자 끊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예요. 위에 이야기를 정리하면 첫 번째 자해를 하는 사람들은 마음이 아픈 것이고, 아픈 마음을 어떻게 해소해야할지 배워본적이 없어서 모르는 거예요. 두 번째 자해는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살려고 하는 몸부림이예요. 세 번째 자해는 중독성이 있어서 혼자서 끊기 굉장히 어려워요. 마카님의 경우는 어떤가요? 남에게도 부탁하지 말고 자신에게도 상처입히지 않기를 바래요. 그건 마카님이 원하는 게 아니에요. 마카님은 자신을 사랑하고 싶고, 받아들이고 싶고, 스스로를 잘 컨트롤 하고 싶은 거예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진짜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반대로 해서는 안될 거예요. 자기 자신을 미워하기보다 오히려 이해하는 쪽으로 생각을 틀어야 해요. '내가 그랬구나'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 '나는 잘 살고 싶은 거였구나' '내가 진짜 원하던 건 편안함이었구나' '내가 살려고 자해를 했던 거구나' 이렇게요. 자신을 혹독하게 몰아가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람들이 자주 하는 착각이예요. 자신을 미워하고 혹독하게 몰아붙이면, 잠시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결국 끝까지 하지 못하고 쓰러져요. 정말로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방향대로 가야해요. 자기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내 편이 되려고 노력하는 거예요. 그런데, 혼자서 하기가 워낙 어색하고 쉽지가 않은 게 사실이예요. 생각은 습관이 들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계속 스스로를 미워했거나 비난했으면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자기를 이해하고 내편이 되려 하는 게 굉장히 어색하고 어려울 거예요. 이럴 땐 진짜 잘 도와줄 사람을 찾아가는 것이 좋아요. 상담을 꼭 받아보기를 바래요. 마카님이 성인이든 청소년이든, 방법은 하나 뿐이예요. 힘든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전문가에게 배우는 거예요. 상담전문가들은 저와 같이 마카님이 왜 자해를 하게 되었는지 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고, 자해를 중단하게 하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하는지 연구하신 분들이예요. 마카님이 진짜로 자기를 사랑하고 받아들이고 싶고 스스로를 컨트롤하고 싶다면 그리고 그게 잘 되지 않으면 이걸 확실히 도와줄 사람을 찾아가는 거예요. 마카님이 법적 청소년 (만14~24세)이시라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국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해야 해요.
마카님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시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정신차리지 않아도 괜찮아'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끝까지 도와줄게'
eunhyees
2년 전
ㅜㅜ 토닥토닥
lg1960 (글쓴이)
2년 전
@!dfd06e5d83208c07752 그쪽이 하는 말이 다 맞아요.. 저의 이상한 글에도 이렇게 정성있는 글로 답변 해줘서 감사해요.. 제가 정말 괜찮아질때 이 글에 다시 오고싶어요
nwuwusj1771
2년 전
욕설해달라고 하지만 그냥 답답한 마음같이 공유하면서 서로 위로하고 칭찬하고싶은데 그건안되나요?
jayrin
2년 전
저도 저스스로 머리뜯고 뺨때리고 제머리를치고 자해한적있어요 그러다 저의잘못이아니고 저를 차별하는거나 마찬가지이고 내스스로만들어낸이미지이기때문에 부담감과스트레스에서내려놓기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