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엄마와의 갈등이 잦은 편이에요. 싸울때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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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엄마와의 갈등이 잦은 편이에요. 싸울때마다 엄마가 늘 입버릇처럼 하시는 말씀이 "내 집에서 당장나가." 이거에요. 실제로 어릴때는 집 안 어지럽혔다고 속옷차림으로 오빠랑 쫒겨나서 밖에 공중화장실에 숨어 벌벌 떨며 버티다가 주위사람이 발견해줘서 집에 돌아간 적도 있어서 저한텐 저 말이 좀 트라우마 같은거같아요. 그런데 얼마전에 엄마랑 또 싸웠어요. 오빠랑 차별하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렸거든요. 그랬더니 엄마는 너희를 똑같이 사랑하고 차별대우를 한 적이 없대요. 그래서 제가 어떤 차별을 느꼈는지 말씀드렸어요. 예를들어, 밥을 먹어도 오빠는 먹고 싶은거 딱딱 준비해서 컴퓨터 앞까지 가져다주시는데 제가 뭐 먹고 싶다고 하면 니가 알아서 차려먹어, 냉장고에 재료 있는데 니가 먹고 싶은 반찬이 없는거겠지 라고 소리지르신거라던지... 화장실 슬리퍼가 젖거나 불을 안꺼져있을때 무조건 ***이라고 하시면서 욕하시는거라던지(제가 안그랬어요) 그 후에 오빠가 그런거라고 하면 아 오빠는 그럴수도 있지 이러시는거 등등... 너무 많음ㅎ 그랬더니 엄마는 그런적없는데 소설쓴다고 연기하는 것 좀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ㅎㅎㅎㅎㅎ 그래서 저도 화나서 엄마한테 대들었는데 엄마가 의자랑 뭐 여러가지 집어던지시는거에요. 늘 화나시면 그러셔서 아무생각도 안들었어요. 근데 넌 자식이니까 부모가 때려도 맞아야지 어디서 건방지게 말대꾸야 이러시는데 왠지 모르게 서러워지는거에요. 그래서 엉엉 우는데 저 기집애 연기하는거라고 오빠한테 가서 *** 보라고 하시는거에요 ㅎㅎㅎ 저는 너무 화가나서 방문 닫고 안나갔는데 오늘은 부모로서 키워줄건 다 키워줬는데 부모로서 책임만 강요하는 딸자식 필요없다고 지금까지 저한테 들어간 돈까지 다 써있는 서류랑 집 나가라는 손글씨까지 써서 주시네요 ㅎㅎㅎ 사과받고 싶다고 하시는데 더 서글픈건 오빠가 저한테 "너 바보냐? 그냥 엄마한테 미안하다고해"라고 하랬다는거에요. 허허허허허 자라면 상처가 무뎌질줄알았는데 아닌가봐요.. 그냥 어디 자랑할만한 이야기도 아니고... 할 곳도 없어서 여기다 적어봤어요..
속상해두통우울어지러움공허해우울해자고싶다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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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JURI
· 3년 전
딸가진 부모로써 마음이 아프네요. 엄마가 오빠랑 차별을 하면서 학대를 하시네요. 엄마가 정신적으로 성숙하시지 않아요.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될수 있으면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혼자 나가 사시고 엄마하고 거리를 두는게 좋울것 같아요. 상담도 받아 보고 자신이 누구보다 소증한 사람이라는걸 꼭 잊지말아요. 부모의 사랑을 받지못했다면 자신이 자신을 부모처럼 잘 대햐주고 사랑해줘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