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해오던 일이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진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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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해오던 일이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itnari7
·3년 전
저는 현재 중3인 여학생입니다. 저는 약 7년 동안 합기도라는 운동을 하면서 사범이라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해왔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해서 작년 12월 5일에 교범이 되었어요. 그런데 사실 작년 후반부부터 합기도가 재미있다는 생각도 딱히 들지 않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계속 스트레스만 쌓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합기도가 아닌 다른 경험들을 많이 쌓아보고 싶은데 올해에 고등학교를 어디로 가야 할지 정해야 됩니다. 저한테는 이제 진로 선택의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것 같고 또 무엇을 해 샤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하지 않던 공부를 늦게라도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지만 결과가 좋게 나오진 않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내가 합기도를 포기하고 다른 것을 선택하였을 때 합기도에 대한 미련과 내가 여태껏 썼었던 시간과 노력들이 한순간에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착잡하더라고요.. 합기도를 열심히 하기 위해 공부할 시간도 없이 지내왔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재작년 작년부터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흥미가 시작되었지만 그것도 합기도에 묻혀 버려 미련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예쁜 꽃을 보며 사진을 찍고, 꽃을 꽃말을 찾아보는 시간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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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wooj
· 3년 전
글쓴이님, 꿈을 찾으려면 꿈에서 멀어지는 과정도 꼭 한번 해보셔야해요. 그래야 내가 진짜 미련에 남고 원하는게 무엇인지 알 수 있으니까요. 합기도를 지금 안한다고해서 나중에도 못하거나 그럴 일은 없어요. 성인 되고나서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오히려 글쓴이님이 너무 일찍 꿈을 정하려고한게 아닐까싶네요. 고등학생이면 진로를 정하는게 아니라 한창 자신이 뭘 좋아하고 어떤 것에 관심있는지를 찾아갈 나이예요. 지금 당장 뭔가를 정하지않아도 괜찮으니까, 힘들면 합기도는 잠시 쉬고 다른 좋아하는 취미를 찾아보세요. 진정으로 다른 좋아하는 일이 생기면, 공부는 자연스럽게 열정적으로 하게 될거예요. 아직 고등학생 들어가기 전인게 오히려 다행이예요.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정신차리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한마디로 전혀 늦을게 없으니까, 마음 편하게 본인이 원하는걸 찾아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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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nari7 (글쓴이)
· 3년 전
@diwooj 진짜진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