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포기해야되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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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포기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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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가수가 되는것이 꿈인데 현재 꿈과는 너무 다른 대학교에 1학년으로 재학중입니다. 부모님에게 고등학생때부터 제 꿈을 말씀드렸지만, 부모님은 제가 가진 꿈을 포기하시길 원하십니다. 가수가 꿈이면 만든 곡 등을 들려드리면 되지않나?라 생각 드실텐데 이미 들려드리려 할때마다 거절하시고 안들어도 안다면 거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번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다니며 틈틈이 작곡에 대해서도 배우고 있는데 대학의 다른 동기들을 보며 지금 이렇게 애매하게 사는게 맞는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날이 지나도 실력이 늘어나는건 미미하고 초조해지기만 합니다. 빠르게 노래를 만들어 내려하니 저의 노래에 대해 저 자신도 만족감이 들지않고 그저 이렇게 보내는 1분 1초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제 생각이 편해질수 있을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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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eting
· 3년 전
저도 어릴때부터 뮤지션이 꿈이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엄한 면학분위기에서 자라 자사고를 졸업하고, 상경계 명문대를 다니고 있는 4학년 학생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전 휴학을 하고 음악을 본격적으로 배웠으며, 같이 음악하는 친구들과 곧 앨범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아마 돈벌이를 위해 취업은 완전히 음악쪽으로 가진 못할 것 같지만, 이런식으로 틈틈히 음악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음악을 배우는게 맞는지 고민할때 가장 힘이 되었던 말이, 본인 나이대에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말이었습니다. 더 나이를 먹고, 졸업하고, 취업하면 하지 못하게 될 일들. 가정이 생기고 어쩔 수 없는 책임감이라는 게 생길 때. 그 전에 대학생으로서 자유로울때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것. 저는 그 말이 힘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한창 헤멜 나이고, 하시는 일이 인생에 중요한 작용을 할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저 더 시간이 지나기 전에 지금 즐길 수 있는 일이 음악이라면 그걸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