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모르게 상대방을 도와주는 ISFP유형이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나는 남모르게 상대방을 도와주는 ISFP유형이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도 티내지 않는 성격이야 그런데 꼭 이런 일이 생겨 같이 하는 사람이 나보다 어려도 (동업하기로 한 사람/협업하기로 한 사람/모델 알바) 존댓말하고, 동등한 위치로 대해주고, 존중하고 배려하고, 정보는 내가 다 찾아보고 알아봐서 공유하고, 아이디어(내가 실행력은 조금 부족해도 아이디어나 기획이나 구상이 좋아) 다 내고 상대방이 미안해하면, 괜찮아 괜찮아 궂은일 해야되면, 내가할게 하니까 모델이 첫날 지각했는데 난 장소탐색때문에 약속시간보다 한시간정도 먼저도착해서 어디가 사진이 잘나올지 계단이 많았는데 무거운짐들고 오르내리면서 장소탐색했어 나 그날 지각에 대해서 화내거나 잔소리하거나 언급하지않았어 촬영때면 긴시간 촬영하는것도 아니고 의무는 아니지만 간식은 매번 작은거라도 사가고, 밥도 몇번 사줬어 나중에는 모델이 나보다 나이가 어렸는데 불구하고 나를 혼내고 다그치고 화내고 또 다른 사람은 이 사람도 나보다 나이가 어렸는데 같이 하기로 한게있어서 내가 알아보고, 찾아보고, 검색하고, 먼저 경험해보고, 정보나 팁이나 조언도 주고 상호명도 내가 엄청 의미가 좋고 기억하기쉽고 너무 맘에들어서 소중한 이름을 생각했고 공유했는데 지금은 그사람 혼자 인스타아이디, 스마트스토어명으로 사용하고 있어 내 아이디어랑 정보랑 상호명을 갖다쓰고 있는거야 또 다른 사람은 이사람도 나보다 나이가 어린데 협업하기로 했어 이번에도 난 정보를 혼자 또 막 찾아보고 알아내고 물어보고 검색하고 문의하고 공유하고 전달하고 결과적으로 나는 돈은 돈대로 쓰고 (나는 대중교통타고 두시간반~세시간 오고 그사람은 차로 한시간도 안걸려서 왔는데 주차비는 반띵 이런식) 나중에는 “뭐라도 해야지 안한다”는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중간에서 빠지라는 식으로 나는 내 모든걸 쏟아붓고 모든걸 주고 나이가 어려도 동등하게 대하고 존중하고 배려해주고 내가 시간오래들여서 찾은 정보들도 같이 공유하고 하는데 정작 나는 정보도 뺏기고, 상호명이랑 저작권이랑 아이디어도 뺏기고 이용만 당하고 이거 언니가 낸 건데 내가 써서 미안하다는 언급이나 사과나 뉘양스도 없고 너무 뻔뻔하고 ***같고 동생들이 이러니까 내가 만만한가싶고 이용만당하고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니까 상심되고 짜증나고 힘들다 그렇다고 남 이용해서 내꺼 챙기거나 내이익만생각하고 나만생각하고 내것만 챙기고 속이고 이렇게는 너무 불편해하는 성향이라서 못하겠어 난 서로 경쟁해서 우울해지고 짓밟아야 내가 살고 하는것보다 서로 협동하고 도와주고 조화롭고 평화로운게 좋은데 나라는 사람은 동업이나 협업이 안맞나봐 상대방을 배려해서 궂은일은 웬만하면 남 안시키고 내가 하려고 하고 상대방 배려하고 존중해서 나를 희생하다보니 점점 더 상대방에게도 당연해지면서 희생만하고 희생을 요구받고 이용만당하고 빼앗기고 갈취당하고 배신감이 너무 힘들어 미안해하지도않고 양심없는 그들 태도도 힘들어 미안해하기라도하면 빼앗아가고 가져갔어도 또... 그냥 그럴수도 있지 하고 말아버리게 되는데

불만이야짜증나힘들다속상해화나우울실망이야우울해슬퍼의욕없음

star1133

· 3년 전

친구야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고 그래서 마음도 많이 쓰라려 봤는데.. 중요한건, 그들이 물론 잘못했지만 우리가 가서 자발적으로 이용당해준것도 있어..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상대방이 뭐 해주겠지 바라면서 말이야 그리고 사람 빨리보는 영악한 이들은 우리같은 사람 잘 알아보고 그냥 친해짐을 위장으로 하며 이용해 그리고 생각해보면 남들은 사실 알고보면 그렇게 해달라고 한적이 없거든 기본만 하면 되는데 '얘가 나한테 와서 엄청 잘하네? 내가 잘못해도 한소리 안하네? 호군가보다 적당히 이용하고 버려야겠다' 무슨말인지 알겠어...? 살다보니까 할말은 해야하더라구 (+거절하는것도 중요) 내가 당신을 위해서 이만큼 했다 티도 팍팍내고 상대가 잘못하면 상처받지 않게 잘 돌려서 그 사람이 아 내가 잘못했구나 알수 있게 할줄도 알아야하더라구 그리고 순간순간 드는 부정적인 감정들도 꼭 직구로 던질 필욘없지만 상대에게 너때문에 내가 감정상했다 전달할줄도 알아야 만만해지지 않더라구 근데 그냥 날리면 관계가 깨지잖아? 그래서 우리에겐 성숙한 방어기제인 '유머'라는게 있는거같아. 인간관계에서 꼭 갑을을 나눌 필욘 없지만 내가 자발적 을이 되어주면 그사람들은 기가 살아서 고마운줄도 모르고 그냥 내가 아이디어 낸거 들고 도망가더라구... 그리고 자기가 만든거라고 더 뻔뻔하게 얘기해 사회생활에서는 더더욱 . . . 친구야 우리 이용당하는 사람이 아닌 정말 찐으로 선한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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