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어렸을때부터 늘 그랬다. '너 이제 2학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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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빠는 어렸을때부터 늘 그랬다. '너 이제 2학년이잖아.' '이제 3학년이니까 똑바로 해야지.' '6학년이나 됐으면서 왜그래' 도데체 10대 초반,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아이한테 뭘 그렇게 바랐던 걸까. 그 조그만한 아이가 실수 한번이라도 하면 눈치를 그렇게 줬다. 데체 뭘 그렇게 바란건데요. 성실하고, 똑똑하고, 착실하고, 행동 하나하나 똑부러진 아이? 어떻게 그래요? 집에서는 매번 눈칫밥이나 먹고, 8살때부터 죽고싶단 생각이나 할 정도로 미움받고 자랐는데? 그걸 바랬으면, 그만큼의 사랑을 주셨어야죠. 데체 뭐가 그렇게 미워서, 초등학생을 그렇게 질타해놓고 뭘 잘했다고 나한테 기대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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