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을 사랑하기엔 용기가 안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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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을 사랑하기엔 용기가 안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bfl98
·3년 전
솔직히 요즘 제 삶에 만족해요 근데 있잖아요 행복이 너무 갑자기 찾아오니깐 두려워요 항상 저는 행복이 찾아올때면 그걸 망쳐버리듯 바로 안좋은일들이 일어났었거든요 학교폭력 당하던 중학교에서 졸업 후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좋은 친구들 만나고 회복하던 중 엄마가 집을 나갔거든요 그 이후로 중학교때 버림받은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집 나가고 나서 버림받은 것 같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버림 받지 않을려고 내 자신을 사랑하기 보다 남한테 더 잘 보이기 위해서 항상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근데 나이가 드니깐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저는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것 같더라고요 나 자신을 사랑할때 남도 나를 사랑할텐데 말이죠 행복하고 제 삶에 만족하면 충분히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건데도 두려워하는 제 모습을 보면 자존감은 더 내려가는것 같아요 타인들이 절 볼때는 다들 밝고 착하고 자존감이 높다고 하는데 혼자 있을때 저는 가면 쓴 사람처럼 바로 바껴지더라고요 저를 더 사랑하고 싶고, 이런 생각과 마음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더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힘들다불안해답답해우울우울해공허해사랑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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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un8
· 3년 전
아픈 일을 겪고 다시 단단하게 일어나는 건 생각보다 시간과 고통이 많이 필요한 일입니다. 가면을 좀 쓰면 어때요. 힘들어할 만큼 힘들어하고 괜찮이질때까지 아파하시면 됩니다. 눈물도 쏟아내야 후련해집니다. 아픔도 토해내야 후련해져요. 뻔하디 뻔한,흔하디 흔한 말 밖에 해드리지 못 해서 미안해요,그치만 비슷한 경험을 겪은 사람으로서,그리고 조금 나아진 사람으로서 해드릴 수 있는 말은 충분히 쏟아내고,아파하고,오랜시간이 걸릴지라도 괜찮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괜찮아지려고 애써 노력하다보면 우울함에 더 사로잡힐뿐입니다.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