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자친구와 헤어진 날입니다. 너무 사소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연인|권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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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lainlady89
·3년 전
오늘은 남자친구와 헤어진 날입니다. 너무 사소하고 어이없눈 일로 헤어져버렸어요. 주말에만 만나는 주말연인이었습니다. 코로나로 놀러가는게 요원해지면서 항상 집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면 점심을 해주고 저녁을 해줘서 보내곤 했어요. 주말 2일중에 하루는 함께 강아지산책을 나가기도 했습니다. 어제는 남자친구가 늦게와서 만나 별다른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저녁으로 삼겹살김치찌개와 함박스테이크만 먹이고 보냈어요. 보내면서 일요일 점심은 파스타를 해주겠다고 했고 그또한 수긍했습니다. 오늘 점심즈음 남자친구의.방문에 맞춰 통밀파스타와 토마토샐러드를 해서 식탁에 함께 앉았어요. 아마 그때부터 조금씩 삐그덕 거린듯 했습니다. 또 면이라며 한숨을 푸욱 쉬곤 깨작거라고 먹기싫은티를 냈습니다. 앞에서 샐러드를 먹다 김치볶음밥이라도 해주겠다고 일어나니 됐다며 가서 먹으라고 만류하였습니다. 다시 앉아 샐러드를 먹는데 꾸역꾸역 한두가닥식 입에넣고 씹는게 괜히 미안해 냉동실에 브리또를 먹으라고 했는데 그마저 됐다며 또 깨작거리고 있었습니다. 전날 분명히 파스타 한더고 했고 알았다고 했는데.. 만든성의가 무색하게 감정이 상하고 그에 괜시리 눈물이 났습니다. 눈물을 흘리니 또 왜그러냐며 다그치기에 그냥 기분이안좋다고 했어요. 그렇게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다 갑작스레 남자친구로부터 본인이 권태기인것 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전일까지 기색이 전혀 없다가.. 하필 내가 우는 이때? 내가 기분이 안좋다던 이때에? 그렇게 격양되다 헤어졌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한건지 내가 파스타를 해준게 그렇게 잘못이었던건지 좀체 갑작스런 권태기얘기는 무엇인지 알수가 없고 억울하고 서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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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JURI
· 3년 전
그런 연애 안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파스타의 문제가 아닌것 걑아요. 남자친구이 행동을 보면 생각없는 아이같네요. 좋운 관계로 이어지기 힘들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