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항상 그랬다 내가 힘들다고 울며 얘기하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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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엄마는 항상 그랬다 내가 힘들다고 울며 얘기하면 항상 엄마는 모든 대화의 주도권을 본인이 가져갈려 한다 내가 뭐 때문에 힘들어 하면 나도 그랬어 나도 그랬지 난 그래도 지금 이래 이러면서 나의 아픔을 힘든 것을 아무렇지 않게 만들었다 그런데 내가 진짜 억울하지만 기댈곳이라고 거기 뿐이라서 그래서 최근에 대화를 시도했다 역시나 였다 엄마에게 고마운 점은 많다 하지만 그뿐 이다 경제적 여건이 된다면 바로 떠날 것이다 그게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모습이다 엄마는 나의 트라우마를 그저 지나가는 흔히 볼 수 있는 전단지 라고 여긴다 그냥 지나쳐도 구겨도 버려도 다시 흔히 볼 수 있는 전단지 나는 무엇을 기대했는지 혹여나 이번에는 나를 진심으로 이해 주겠지 하는 희망 그래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엄만 자꾸만 본인 얘기하기 바빴다 하다못해 내가 원하는 것은 침묵이라고 했지만 엄마는 본인 어린시절에 대한 얘기하기 바쁘셨다 엄만 그랬다 나의 모습을 보기도 전에 그저 나는 널 위로해 줬지 나는 널 포옹해줬잖아 나정도 괜찮은 엄마잖아 내 주변에 언니들 보면 나처럼 안이래 이런다 웃기다 그래도 기대했다 좋았던 적이 있으니 하지만 역시나 역시나였다 오늘 내 소원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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