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N
·3년 전
기억은 미화된다.
이 그리움은 그저 미화되서 시작된 걸까.
다 제껴두곤 그저 나에겐 한없이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인걸까.
사실 어느 쪽이 옳은 건 이미 중요하지 않다.
내게 있어 가해자는 엄마였고
그런 엄마를 막아준건 아빠였고
그런 아빠를 안아주지 못했던
미숙했던 어린 날들이
사무치게 한스러울 뿐이다.
어릴적 나에게 하고픈 한마디
거기 책들고 가는 안경 쓴 초딩아
헛 똑똑이야.
네 기분, 네 감정에서 벗어나렴 제발.
그와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1분 1초라도 늘어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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