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otrp22
·3년 전
사귄지 1년이 넘은 남자친구
결혼을 전제로 만났었고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 가장 괜찮은 사람, 나를 위해주는 사람, 미래를 생각하게 되는 사람이라 슬슬 양가가족들에게 인사를 드려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미래 계획을 세워서 결혼허락을 받자 라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고 이것저것 궁금해 하셔서 아는대로 말씀 드렸습니다.
직업, 나온 대학, 본가 위치(현재 자취중), 가족관계 등등
그런데 그 이후에 부모님이 그러시네요
니가 뭐가 부족해서 그런사람을 만나냐고
속상하다고 그렇게 보는 눈이 없냐고
당장 헤어져라 그런 얘기는 아니고 만나보고 이야기해보고 할건데 속상하다고
레벨은 어느정도 맞아야 하지 않겠냐고
저는 대학졸업후 유학을 다녀왔는데 그게 부모님께는 저의 엄청난 스팩인거고 저한테는 발목잡히는 일이 됬네요
부모님이 걱정하시는거 알겠고 이해합니다. 이해하려고 노력중이고요
근데 표현을 그렇게 밖에 못하시나요?
[구체적인 결혼 및 미래 계획을 듣고 싶다
솔직히 부모 마음으로는 조금 속상한게 사실이다
너가 더 좋은사람을 만나길 바랬다]
이렇게 이야기 하셨어도 알아 들었습니다.
어떤 잘난 사람이어도 눈에 찰까요? 본인이 곱게 키운 딸인데요...
그래도 그렇지... 레벨이 뭔데요?
나는 몇이고 남자친구은 몇인데요?
엄마아빠가 좋아하는 내 단짝친구도 전문학교 나왔는데
친구랑도 놀지 말까요? 레벨이 안맞는데요
정말 답답하고 속상해서 많이 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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