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래 사랑, 그래 사랑. 그래 사랑-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로맨스|모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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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4c
·3년 전
사랑! 그래 사랑, 그래 사랑. 그래 사랑- 그게 뭐였더라. 잿가루만큼 고운게 없어서, 만지기 무섭게 바스라지며, 쉬이 뿜어낸 숨결애도 날아가는. 적당히 타오를 때는 까맣다가도, 되려 바짝 타오르면 하얗게 변해버리는. 내리 삶에 희고 검은 것 밖에 존재치않는 그런것이 사랑일 것이다. 아마도. 추측컨데. 사랑 그게 뭐였더라 음음. 생일은 3월 어느날. 꽃말은 이끼. 뜻은 모성애였나? 그게 무슨 남정내에게 모성애냐 싶어 웃어넘긴게.스무살 어귀쯤이었고, 서른을 넘어 서른후반대에접어든 자금의 취미가 이끼키우기란 걸 예언하기위한 꽃말이었음 일 뿐인, 모성애는 개뿔, 키울 사람이 없습니다. 사랑 음... 하- 서른이전에는 욕을 안했다. 감정을 절제하고, 드러내지않고, 이타적이게끔 노력하고 감싸 안으려하고, 듣고 기 귀울이되, 그만큼이나 잊어먹고, 무책임한 자신감같은건 있었지만, 그 무책임을 실증해내려고 하다못해 노력은 했었던 것 같다. 치기심에 거짓말을 하더라도, 구현가능한것만, 그리고 그걸 구현해내는. 세상에 바닐라맛 인간 같은건 없어서, 매 순간이 달콤할리가없음이라, 소심함은 조심함과 한끗차이, 양면은 각기다른 관측면인지라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중 무엇이 더 나은지는 모를일이나, 어찌되었건 간에 더는 사람 그 자체에게 별다른 기대없이 사는게 일상인 인간으로서는 가끔은, "그런 말 해줘서 고마워요." 란 대화를 할 수 있던 시절이 그립긴하다. 내게 사랑은 과거에대한 투영이자, 그 시절에 대한 회고에가까운 대상이 되어버린 옛기억의 반추가되었음에, 무언가 현실성있는 단어라기보단. 그냥 죽은 옛시절의 기억을 증언하는 말에 가깝다. 굳은 각질 사이의 옛 흉터를 긁어봐야 아무 감흥이 없듯이, 더는 이뤄지지않을 소재에관한 판타지에가깝고. 나는 다분히 내 자신의 측면에서 아무런 자신감이 없기에 더는 사랑할 수 없음이 되었음이다. 내가 나를 싫어하는데 남이 나를 좋아 해주길 바라는 건, 아직 사람에대해 잘 모르던 시절의 어리숙함에서 비롯된 철부지에 가까워서, 가끔. 그런이들을 보듬긴하지만. 그런다고 우리가 사랑하는건 아니지 않나. 그런 고로 네, 아니 내 사랑은 시작부터 불가능한 판티지에 가깝다. 로맨스 서사시가 더 현실적일 정도로. 지금의 너나 내가 더 누구를 믿는다면 그건, 그가 내 기대를 배신할거란 기대일 뿐일것이다. 아마도. 모르겠다 그냥 그런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사랑 사랑 노래하는 걸 보면 가끔씩 그래 음음. 저건 정욕의발현일까? 홀로 있는 외로움일까? 미래의두려움일까? 아님 그 모든것 을 무시가능한 불굴의 사랑 같은걸까? 내가 결혼을 꿈꾼건 그냥 음. 곁에 누군가, 그냥 내가 무조건적으로 챙겨야 만하는 그런 이가 있었으면 싶어서였다. 그냥 그랬다.응응. 그래서 안했다. 아니 못했다. 아니 못한건가? 음. 이전까지 삶의 목적은 저거 하나였는데 어느날 문득 이룰 수 없는 것이 되었음을 깨달아버렸다. 고쳐야할 부분이많고 낡아버려서 언제 터져 나갈지 모르는 나는. 더는 누군가의 버팀목이자 굴레가될 수 없었다. 내 삶의 목적은 굴레와 버팀목에 집중 되어 있었고, 나는 누군가가 기댈만한 좋은이가되기위해 힘껏 노력했으나. 실패했음이다. 좋은사람으로 살아 남는다는 것 은 생각보다 힘든일이다. 너는, 네가 서른 이후에 악당이 될 운명임을 아직 모르고 있을 뿐, 너또한 반드시 누군가의 ***끼가 된다. 아 근대 사랑 그게 뭐였더라? 그게..뭐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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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15
· 3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