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까지 오려나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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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까지 오려나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izhasan
·3년 전
헤어짐을 선택했습니다. 나이차이도 있고.. 저와 다른 삶을 살고 있는것같아서 그만하는게 맞고 각자의 삶을 살고 싶어서 통보를 때렸습니다. 쉬운결정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옳은 선택을 했다고 믿었습니다. 이게 서로에게 나은 선택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하고 싶었던 말을 보내고 차단을 박아버렸어요. 울고불고 미안하다 힘들다 할꺼 뻔해서 그냥 보내고 차단을 해버렸어요. 그래야될것같은 사람이여서요. 헤어지자는 선택을 한 저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힘든걸 없애고자 노력을 해보고 믿어주고 어떻게든 사랑을 하려고 했지만... 더 갈수록 다툼과 싸움만 났었거든요. 헤어지고 하루가 지났어요. 아는 언니에게서 그 사람의 소식이 들려오고 제가 보는 아프리카 방송에 아는 동생이라고 찾아와서 그 사람이 술먹고 병원 갔다면서 비제이께 알려주는겁니다. 제 남친이였던 사람이 아닌척 했었지만 다 맞아떨어졌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 이야기를 하는구나 했죠. 저를 통해서 그방송은 알게되서 올테니... 저는 지금 무지 상태가 심각합니다. 스트레스 받는건 물론이지만... 막... 때려부수고 싶고.. 죽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아무랑도 말하고 싶지도 않고 일도 안하고 혼자 조용히 어디라도 있고 싶어요... 시간이 답이라 하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리도 다 짜증나고 이제는 사는것도 지쳐요... 죽어버릴까해요... 일마치고 가는길.. 차에나 치여버렸으면 좋겠다...
속상해불안해우울해혼란스러워트라우마우울어지러움호흡곤란두통답답해무서워불안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불만이야힘들다화나강박걱정돼불면충동_폭력공황슬퍼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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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rong
· 3년 전
무슨 일때문에 헤어지셨는진 모르겠지만.. 그럴 땐 집에 있는 것보다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시거나 산책 꼭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혼자 있으면 계속 본인의 감정에 빠져 못헤어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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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zhasan (글쓴이)
· 3년 전
@karrong 저 일하는 중이거든요.. 자꾸 주변에서 연락와서.. 다시 엮으려고 하고 그래요. 짜증나서 미치겠어요. 헤어진건 나이때문도 있고 그 사람은 이제 결혼을 해야될 나이고.. 전 아니라서 그런것도 있고... 그냥 성격이 좀 안맞아서 자주 다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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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ueh153
· 3년 전
전 나이차이 나고 생각이 다른 사람이랑 사는데요.. 참 진짜 ㅋㅋ 그때 왜 안헤어졌을까 매일 같이 후회를 합니다... 옳은 선택을 하신겁니다.. 주변에서 잡아도 절대 다시 돌*** 마세요 새로운 사랑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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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zhasan (글쓴이)
· 3년 전
@dkueh153 저.... 미칠것같아요... 너무 지금 우울증... 이런것도 막... 온것같고.. 뭐 던지고 싶고.... 죽어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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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rong
· 3년 전
저도 지금 10살차이 분과 연애중입니다. 그분은 결혼적령기가 이미 훨씬 넘은 상태구요. 저는 결혼생각이 없는 터라 그 부분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막말로 나중에 헤어지면 전 다른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거나 연애하면 되지만 그 사람은 적령기가 지나서 어렵거나 힘들 수 있거든요. 근데 제 남자친구는 결혼을 떠나서 지금 저를 만나는 거 자체가 자기의 선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 사람이 결혼해야하는데 글쓴이님을 만나는 건 그사람의 선택이에요. 정말 솔직하게 말해서 그 사람이 선택한 것을 글쓴이님이 다 책임지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짧은 글을 보았을때 1. 너무 좋아하는데 그사람을 위해 헤어진다 2. 성격이 안맞아서 자주 싸우는데 그사람이랑 나이차이도 많으니까 헤어져야겠다 두가지 중 어느 부분인진 모르겠으나;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모든 조건을 다 버리고 그냥 '그사람 자체를 사랑하는가'가 중요한것같아요. 그 외 이유들은 결국에 핑계에 불과해요. 성격차이도 당연히 어쩔수없죠 . 다르게 몇십년을 살아왔는데. 근데 서로 노력 또는 조율이 안된다면 그 자체로도 서로 관계가 이어지긴 어려울 거에요. 핸드폰이라 주저리주저리했네요^^;; 그리고 진짜 싫은데 주변에서 자꾸 그러면 정색해버리세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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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zhasan (글쓴이)
· 3년 전
@karrong 그게 아니라... 저는 싫은데 자꾸 강요하듯이 이야기를 합니다. 주변 내 지인들은 결혼을 했던데 또는 아기가 있데 등등이요. 그말을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해요. 저랑 결혼을 하고 싶다는건데 전 아니라고요. 아직은 아니라고요. 그런데 강조해서 이야기를 하니까 놔주고 결혼할 상대를 찾으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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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zhasan (글쓴이)
· 3년 전
@karrong 서로 안맞는것도 많고 내가 해야되는 일도 제대로 못하고 내 취미생활도 방해가되어 못해요. 뭐 할때마다 간섭이 심하고 그래요. 왜 내가 그걸 못해가면서까지 간섭을 받고 의심을 받고 집착에 쩔어서 살아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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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rong
· 3년 전
그럼 헤어져야합니다. 화가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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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ueh153
· 3년 전
그땐 그럴 수 있어요 저도 우울하고 힘들고 마치 세상이 무너진 것 같고 그랬어요 저는 현재 시누가 잡아서 다시 돌아갔었어요... 그렇지만 마음 다잡으세요 진짜 나이차이 그거 그냥 넘어 갈 수 없는 문제인건 확실해요 무슨 말을 해도 어리게보고 무시하고 그 시간을 10년을 보냈는데 저는 이제 마음에 여유가 없어졌어요.. 이젠 서로 다투고 싸우고 헐뜯는 시간을 반복합니다...힘들어서 이렇게 치유하러 앱을 들어왔는데 우연히 자와 비슷한 사연을 가지신 분이 계셔서 넘어가질 못하네요;; 글쓴이 님이 행복하려면 지금 잠깐 힘든거 시간이 치유해 준다 생각하시고 무시하세요.. 다른 좋은 사람이랑 사랑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안되잖아요... 제가 응원드려요 다른 사람 생각하지마세요 본인만을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