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성격이 이상한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회생활|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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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성격이 이상한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vgtd13
·3년 전
제가 남한테 기분나쁜게 있어도 내색을 잘 안하고 제가 남한테 실수한게 있어도 사과도 잘 안하더라고요... 예를들어 학창시절때에도 제가 아싸였는데 원래는 급식 먹을때 혼자 먹는데 그날따라 제가 혼자먹는게 쪽팔리다라고 의식이 되는 사람이 있어서 모르는 집단 옆에 앉았는데 제 식판을 옆으로 쎄게 밀치는거에요. 그 바람에 식판에 있던 국물이 출렁거리면서 제 바지에 흘렀어요. 저는 암말도 없이 한칸 옆으로 옮겨앉아서 먹었구요. 그리고 알바 사장한테 한대 맞은 적도 있는데 다치게 맞은건 아니라서 그냥 암말도 없이 넘어가기도 했구요 이런 무례함을 당해도 그냥 넘어가는 성격이기도하고 제가 사회생활을 좀 해보니까 손님이나 윗사람한테 잘못한게 있고 실수한게 있어도 변명을 하거나 몰랐다고 회피를 하거나 제가 어지간하면 사과를 잘 안하려고 하더라고요. 제 피해의식인지는 몰라도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말을 잘 안하고 싶어지는데 저는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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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td13 (글쓴이)
· 3년 전
@vu0e ? 저는 제가 이러는게 아이러니 하게도 ***가 되는게 자기방어?가 되버린거라서 자신을 아끼지 않는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제자신을 아끼기 때문에 남의 말도 잘 안듣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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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td13 (글쓴이)
· 3년 전
@vu0e 그거는 제가 부모한테 관심 받을려고 일부러 가만있는거에요. 부모가 제가 사회 나가서 당하고 사는 꼴을 봤으면 좋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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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td13 (글쓴이)
· 3년 전
@vu0e 제가 말을 하죠. 내가 이런일을 당했었다고 말을 해도 무시하거든요. 그래서 눈도 끔쩍 안하니까 괘씸해서 저는 제가 좀더 큰 사단을 당해서 부모 반응을 보고 싶거든요. 부모 인성이 얼마나 막장인지 알고 싶어서 가만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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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td13 (글쓴이)
· 3년 전
@vu0e 지금으로써 제 현재 성향은 변하지 않을거 같아요. 내가 좀더 안좋은 꼴을 당해서 부모님이 정확이 어떤 상태인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거든요. 내가 당했던거보다 부모님 무시가 훨씬더 치욕스럽고 기분이 잡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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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td13 (글쓴이)
· 3년 전
@vu0e 부모님 입장에선 제가 졸작(망한작품)이라서 편애하는걸수도 있죠.. 엄마도 저를 못된년이라고 하고 저는 부모한테 좋은 사람이 아니고 남들한테는 좋은 사람으로 보일순 있겠죠. 상대적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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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td13 (글쓴이)
· 3년 전
@vu0e 저는 님과 성향이 다른 사람이에요. 제가 이러는게 가족을 위하는것도 아니고 저를 위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관심받기 위함이에요. 일반적인 사람들의 반응과 다르다. 이해할수 없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관종 성향?도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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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td13 (글쓴이)
· 3년 전
@vu0e 부모관계에서는 아직 시험 단계에 있고 사회에서는 실제로 이해할수 없는 사람이라는 말도 들어봐서 제이미지에 대해선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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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td13 (글쓴이)
· 3년 전
@vu0e 네..저 성격 이상하다는 말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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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td13 (글쓴이)
· 3년 전
@vu0e 나는 내가 그러는게 왜 내 자화상이 됬지? 까지는 고민하고 싶지 않아요. 나를 이해할려고 하는 그런 심도 있는 고민은 어렵고 복잡해서 포기하고 살아요. 아 이게 내 성향이구나...하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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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td13 (글쓴이)
· 3년 전
@vu0e 저도 내고민을 정확히 알고 쓰는게 아니라 남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를 의식하는거 같아요. 내스스로 이상하다는 말을 들으면 만족하는 나를 좋은사람이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네?... 이런것만 알게됬으면 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