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나한테 맨처음에 달달한 사탕을 주고 중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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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INrora
·3년 전
사람들은 나한테 맨처음에 달달한 사탕을 주고 중간쯤엔 쌉쌀한 초콜릿을 줬어 그리고 마지막쯤엔 말도 안하고 다른사람한테 갔지 어떤 사람은 미안했다며 다시 내게 온 사람도 어떤 사람은 그냥 끝까지 쳐다보지도 않고 떠난 사람도 많았어 아니, 넘쳐났다고 해야할까 난 이번엔 다를거야 하며 마음을 열었고 에이 기분탓일거야 하며 이해했고 혼자 또 상처만 받고 모든 관계가 끝났어 그래서 지금 든 생각은 사람 다 똑같다 이쁘다, 사랑한다, 난 너가 뭘해도 이해한다, 너 편이다, 소중하다 , 의지하고 싶다 해놓고 다 떠났잖아 말도 안하고 떠났잖아 근데 누군간 지 마음 편하자고 몇 번이나 사과하며 겨우 괜찮아진 사람 마음을 흔들었고 누군가는 외로움만 달래고 떠났어 이런 내가 사람을 이제 어떻게 믿어 이런 내가 사람을 어떻게 좋아할 수가 있겠어 이런 걸 몇번이고 겪었는데 어떻게 안무서울 수가 있어 무서워, 다 괴물같아, 다 로봇같고 다 역겹고 치가 떨려 난 덤덤해진걸까 아니면 마음의 문을 꽁꽁 닫은걸까 나한테 상처 준 그들에게 이젠 화도 안 나 나한테 관심조차 없고 형식적인 말만 하는 사람들한테 또 웃으며 밝게 대해주고 또 혼자 외로이 견뎌 과연 내가 새로운 관계를 가질 수 있을까 과연 내가 죽기전에 행복할 순 있을까 손에 상처가 나면 아프다가 나아지는데 마음은 상처가 나면 나아지지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려 근데 그 시간 사이에 또 다른 상처가 생기고 흉터는 짙어져 가, 문은 자꾸 깨지고 내 발을 바라보니 피투성이야, 많은 유리 파편들밖에 안보여 이게 맞는거야 ? 어떻게 그렇게 힘들었는데 단 한 번도 정말 행복해서 웃는 날이 없어 ? 어떻게 다 가식 웃음이야 ? 어떻게 내 주변인들은 말로만 위로해주고 날 봐주지 않아, 그래 내 성격을 알아서겠지 혼자 해결하고 싶어하는 성격 피해주는 거 제일 싫어하는 거 신경쓰이게 절대 안하는 성격, 근데 한 번쯤은 괜찮냐고 물어봐줄 수도 있잖아 한 번쯤은 정말 너희가 한 말 지켜줄 순 있잖아 물어보진 않아도 힐링하러 갈 수 있는 거잖아 왜 다 힘들어 하는 내게 위로만 받으려고 해, 난 상담해주는 로봇이 아니야 웃는 로봇도 아니야 난 장난감이 아니야 감정도 생각도 많은 그냥 사람이란 말이야 신뢰, 너희는 나한테 신뢰가 있지 근데 시랑은 두 명이서 하는 거잖아 관계도 똑같아 한 명만 신뢰를 가지면 뭐 해 다른 한 명은 없는데, 난 아무도 소중하지 않아 빨리 평생 잠만 자는 날을 기다려 그게 나야, 그러니 나 좋아하지마 형식적인 말 하지마 내가 만나왔던 사람들 탓이어도 너흰 결국 내게 다 똑같아 이기적인 인간들로밖에 안보여. 걱정은 마 피해가게 안할게 어울릴 땐 어울릴게 근데 그 특정한 장소 이외에는 어울릴 일 없을거야 앞으로,
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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