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여자입니다. 엄마가 3년 전부터 우울증진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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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anya2
·3년 전
26살 여자입니다. 엄마가 3년 전부터 우울증진단을 받고 직장과 집안을 꾸리시는걸 그만두시게 되었습니다. 밥도 잘 안 챙겨 드시려고 하셔서 걱정을 많이 하게 되었고 제가 밥을 만들어드리고 집안일도 엄마가 아프기 전에는 잘 안했는데 거의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1년은 너무 안타깝고 슬퍼서 집안일을 의욕적으로 하였어요 ... 근데 요즘 의욕이 안들고 체력적으로 힘들어요. 그런지 너무 힘들어서 집안일을 같이 하자고 가족들에게 요청해서 여동생과 같이 하게 되었는데 동생이 :언니 수건 널때 말이야. 끝을 맡춰야지.:하는데 정말 사소한 말인데 짜증이 나서 :내가 안 맞춘거 같아? 여기 너기준엔 안맞은거같겠지만 언니는 잘 맡추었다 생각하고 한거야...: 제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이런일에 화내는 사람이 아닌데. 화를 냈어요.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제자신을 조절을 못해서 그런거같아서 사과를 하고 집안일좀 도와주라. :언니가 너무 섭섭해서 그랬다. 감정조절 못한건 정말 미안하다. 집안일 좀 도와달라 했는데... : :동생은 언니가 자기 화난걸 왜 나한테 푸냐고 그럴꺼면 집안일 하지말라. 내가 집안일 안한건맞는데 언니가 더 나쁘다. : 사과못하겠다 하는거에요. 저만 잘못했다고... 제가 그순간감정 조절못해서 미안하다 했는데... 받아주지 못하겠다더군요... 이런 제 섭섭함을 아빠도 엄마도 동생도 알아 주질 않아서 너무 힘들어요... 제가 잘못했지만 너무 힘들어요... 그동안 엄마가 너무 힘드셨을거같아요...어찌 해내셨는지 ... 3년만에 힘들다고 투정부리는 저도 싫지만... 그냥 그만두면 되지 않냐 하는 동생말도 너무 힘들어요...그동안 뭐했지 싶고 집안일 그만두면 불편함생길테고 다시 저한테 뭐라고 할거같은데.... 어찌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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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s
· 3년 전
번아웃이 온것 같아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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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a2 (글쓴이)
· 3년 전
@bazziss 번아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정심을 유지 못한거같아요...순간 스트레스가 폭발한거같아요 괜찮습니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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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IE0101
· 3년 전
가정이 어떤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왜 글쓴이님께서 모든걸 책임지려고 하시는건가요? 가정에서 일어난 일은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말라면 하지 말아보세요.. 그러고 글쓴분께 뭐라고 하면 상황이 오히려 이상한거 아닌가요? 본인들이 얼마나 안하는지 느끼게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