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mel·3년 전
안녕, 오늘도 힘드신 또래분들 참 많죠?
저도 무기력이 파도처럼 밀려들 때가 있답니다.
그럴 때면 갯바위처럼 아무곳도 가지 못하고
밀려온 물 밑에 그대로 잠겨버립니다.
얼마 전까지 난 자유로운 배 였던 것 같은데,
태풍이 쳐 눈을 떠보니 갯바위가 되어있는 나.
다시 배로 변신하고 싶어서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봤어요.
나의 혈액순환을 돕고자 반신욕을 하고,
나를 대접하고자 정성껏 요리해 먹고,
나의 기분전환을 위해 화장하고 꾸미고.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갯바위가 될지, 배가 될지는
모두 내가 선택할 수 있는거였지.
나는 내 세상의 마법사였지.
우리 모두 자기 삶의 마법사입니다.
파도에 잠기는 갯바위이기 싫을 땐
배로 변신할 수 있어요.
단, 마음을 먹어야해요.
마법의 주문은 진짜로 원해야만 이뤄집니다.
우리 같이 배로 변신해보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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