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의 진정한 저는 현실의 제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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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의 진정한 저는 현실의 제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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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 안에 있는 저는 대담하고 솔직하고 제가 원하는 분야에 열정이 있고 엄청난 가능성을 가진 멋진 사람인데요 현실의 저는 의견표현도 잘 못하고 그냥 웃기만하고 말을 아끼고 다른사람 한테 잘보이려고 저를 숨기는것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삶과 지금 선택하며 사는 삶의 괴리가 너무 커서 괴로워요. 예를 들면 대학은 배움의 장이라고 생각하는데 취업을 위해 주변사람들의 말을 듣고 관심도 없는 과를 선택한것도 그렇고 원하는 공부가 없으면 딱히 대학갈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대학교4년을 꾸역꾸역 다 다닌것도 그렇고.. 그냥 세상에서 정한 기준에 맞춰서 살다가도 가끔 저는 새장에 갇힌 새가 된듯한 기분이 들어요 그 갑갑한 숨막힘이 너무너무 싫어요. 새장을 벗어나서 훨훨 날고싶고 그런데 자꾸 뭔가가 발목을 붙잡는데 그게 아기코끼리때 채워진 족쇄처럼 지금은 충분히 끊을수있을텐데도 무기력해져서 끊지 못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부모님과 25년을 함께 살아오고있는데요.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는 잠깐 집을 나가서 쉐어하우스처럼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 생활했을 때 에요. 저는 저를 완전히 지지해주고 응원해주고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한것같아요. 제 힘으로는 안돼서..마음은 굴뚝같아도 실행으로 옮기는게 왜이렇게 힘이들까요. 또 이렇게 괴로워하다가 단순함에 치여 다시 살고요. 그런데 몸은 살아있지만 사실은 점점 죽어가는, 아직까지는 살아있는 그런 느낌이에요,, 저 진짜 왜이럴까요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걸까요. 인생 전체가 처음부터 잘못되어버린 느낌이에요.
괴리감혼란스러워두통현실힘들다가족생각족쇄인생죽음의욕없음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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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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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f751cbc0a87ab41805a 맞아요.. 제가 저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같고 존중하지 않는것 같아 자존감도 낮아지는것같아요 그러니까 또 우울해지고 무력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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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f751cbc0a87ab41805a 헐 맞아요!!ㅠㅠ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뭘 하고싶으신지 물어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