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변경,
노무사 1차 합격을 한 후 현재 노무사2차를 공부를하고 있습니다. 사실 노무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계기는 안정적이라는 점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서입니다. 그런데 요즘 4차 산업혁명으로 주변에 문과 전공자들도 코딩 공부를 많이하고 개발자 수요 및 연봉이 증가됐다는 기사를 많이 접하니 컴퓨터 it쪽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사실 노무사 공부시작 하기 전에도 컴퓨터쪽에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주변에 컴공과를 갔는데 적성에 안 맞아서 전과한 친구들을 다수 보았고 저는 문과라서 더 진입장벽이 높아보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노무사에 도전하는 것이 비교적 가능성이 높고 리스크가 적다고 생각하여 노무사를 빨리 붙고 생각해야지하고 컴공과에 대한 생각을 접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둘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참고로 컴퓨터에 대해 아직 공부를 깊게 해본적이 없어 적성에 맞는지는 모릅니다. 그래서 진입하기에 더욱 리스크가 큰 것 같습니다. 문과인 제가 그나마 적성에 맞다고 생각하여 전공 과목과도 공부 과목이 겹치는 노무사 공부를 시작하게됐는데 자꾸 공부중에 it 개발자에 대한 생각이 듭니다. 일단 2차시험이 8월이여서 시험에 집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러다가 두마리 토끼를 둘 다 놓치는건 아닌가 고민되며 걱정됩니다.
제가 지금 노무사 공부에서 회피하려고 다른 방안을 찾는건지 혼란스럽습니다. 그래도 노무사 공부가 싫진 않습니다. 하면 재밌습니다. 다만 노무사 공부를 안 하면 원래 교환학생, 대외활동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 같은걸 하고 싶었는데 고시생활을 하다보니 포기해야해서 기회비용이 비교적 크다고 생각이 들어 이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곰곰이 생각해보니 진로변경 생각이 든 계기가 사실 직업선택에 있어서 가치관이 변한 것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옛날보다 전문직이라도 경쟁을 해야 하는 등 모든 직업이 안정성이 떨어지다보니 돈을 더 우선시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직 제 스스로 어떠한 삶을 지향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어떤것이 합리적인 결정인지 모르겠어서 조언 구합니다. 제가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게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