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가야 할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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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chokochoke
2년 전
병원을 가야 할까요
너무 힘들어서 1388에 상담했는데 1388상담 선생님이 부모님께 말씀드려 정신의학과에 가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부모님께 말씀드려 부모님이 힘들어 하는것도 보기싫고 정신의학과에 가면 제 스스로 제가 이상하다고 인정하는것 같아 가기 싫어요 그런데 심리상담을 받는건 다른사람에게 제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고통스럽고 끔찍해요 어떻게해야 할까요
힘들다무기력해우울해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5개, 댓글 7개
상담사 프로필
고경민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어떤 선택이든 응원합니다.
#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고경민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다급한 마음에 1388에 상담을 받아보았지만, 제안받은 방법들을 선택하기에는 고민되는 부분이 많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심란한 상태에 놓이신 것으로 느껴져 많이 안타깝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너무 힘들어서 도움을 받고는 싶지만 정신의학과에 가보자니 스스로를 이상하다고 인정하는 것 같아 싫고, 그렇다고 심리상담을 받자니 다른 사람에게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워 할 수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고민사연을 올리신 것은 여전히 도움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남아있으시기 때문에 아닐까 감히 짐작해봅니다.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리기 싫은 것이나,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보거나 심리상담을 받는 것에 대한 불안 등을 말씀하신 것을 보면, 자신 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마음, 그리고 주변을 신경 쓰는 경향이 있으시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러한 경향이 현재의 힘듦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저는 어떠한 결정을 하시더라도, 그것이 마카님께 해가되지 않는, 이로운 결과를 가져다 준다면 무엇이든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마카님께 가장 이로운, 최적의 선택과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으로 아래와 같이 글을 써 봅니다. 가장 먼저, 누구보다도 본인을 우선적으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기준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어느 쪽인지를 살펴보시기를 제안드립니다. 안타깝게도 마카님의 고민의 주제와 범위가 명확히 무엇인지 확인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아직은 본인의 고민을 주변에 이야기 하기가 어려우신 것으로 보이므로, 자신에게 도움이 가장 될만한 것이 무엇일지 스스로 결정 하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 다음으로, 마카님께서 현재 너무 심란하고 힘드시기 때문에 쉽지 않을 수는 있지만, 본인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시는 것을 제안드립니다. 이러한 힘든 상황에서 가장 필요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게 되면, 그 다음의 단계는 자연스럽게 진행되기 마련입니다. 위의 과정을 통해, 필요한 것, 원하는 바가 확인이 되었다면 본인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과,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고민하시는 부분에 대한 통제감과 자신감을 가지실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이러한 구분은, 스스로 해결이 어려운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더욱 확실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부분, 또는 본인께서 원하시는 것이 자신의 심정을 위로받고 공감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고 거기에 더해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것인지에 따라 진정으로 어떤 도움이 가장 적합한 것 인지가 결정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일 익명이 반드시 보장이 되어야 하고, 본인의 힘듦을 표현하고 공감 받는 것 만으로도 일단은 괜찮다면, 1388을 주기적으로 이용하시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최선의 방법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미 경험하신 것과 같이, 1388을 통해 해결할 수 정도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심정을 이해받는 것에 더하여 실질적인 대안이나 해결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심리상담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본인께서 경험하시는 불편이 기분이 너무 우울함, 식욕이 없음, 잠이 잘 오지 않음 등과 같이 실질적인 증상에 해당하시는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물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위와 같은 단계들을 고려하시어, 본인께서 어느 단계에 있으시고 어떤 단계까지 가는 것이 가능할지를 고민해보신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선택을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심리상담을 통해서 마카님께서 고민하시는 부분을 함께 나누고 마음의 짐을 가볍게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으며, 공개하는 사안에 따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0bobo20
2년 전
많이 힘드시죠..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면 조금은 마음의 짐이 덜어질 수 있어요 저도 친구한테 못 털어놓는 이야기를 정신과 가서 털어놓으니 공감해주시고 용기내줘서 고맙다며 말해주셨어요 그리고 잘하고 있다고 격려도 해주셨고요 해결책도 제안해주시고. 힘든걸 공유하는건 힘들죠 ㅠ 그 기억을 끄집어내야하니깐요 ㅠ 그래도 정신과 가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을거에요 . 어려우시면 마인드카페에 남겨주세요~ 여기서 위안이 얻으셨음 좋겠어요
chokochoke (글쓴이)
2년 전
@0bobo20 감사합니다
love1115
2년 전
더 늦기전에 가보는게 좋을것 같아여
chokochoke (글쓴이)
2년 전
@love1115 감사합니다
yu2207
2년 전
아니면 학생이시면 학교에있는 위클레스에서 상담선생님과 한번 상담하시는건 어때요?
chokochoke (글쓴이)
2년 전
@yu2207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