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이 된 여대생 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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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bwngml55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이 된 여대생 입니다. 저는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늘 집에서 동생들을 돌보고 엄마를 도와가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이 매일 반복되면서 지칠때도 있지만 그래도 동생들을 보고 있으면 다시 힘이 나곤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계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이나 친구는 없었기 때문이죠. 학창시절 내내 늘 슬픔과 외로움이 늘 함께였습니다. 늘 혼자였던 저는 어떻게서든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늘 현실은 차가웠고 저는 그 차가움에 절망했어요. 친구도 없이 살아가면서 진짜 내가 왜 살고 있을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보았고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없으면 힘들어할 부모님을 생각하니 차마 시도는 안해보았고요 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저는 늘 불안함과 외로움에 사무쳐 아무렇지 않은척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사는것이 너무 괴로워요... 가끔은 꿈에 귀신이 나와서 무서웠던 적도 많습니다... 저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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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
· 3년 전
늘 차가운 현실과 맞다으며 살아가는 삶이, 앞으로 나아가려고 몸부리치는 나의 행동이 아무 의미도 없어보일때, 동생만을 바라보며 다시 스스로를 다잡았음에도, 당신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지켜줄 누군가가 없었기에 이렇게 힘든것 같아요. 차가운 삶을 버텨내었기에 당신이 저는 너무도 자랑스러워요. 아직도 행복하고싶음에, 스스로를 놓지않음에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미안해요. 당신이 힘들때 기대어 울게 해주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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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24
· 3년 전
집에서 가족들은 돌보고 챙겨주고 하지만 정작 자신을 많이 돌봐주지 못한것 같아요 지금 하신것처럼 본인의 이야기를 더 들어주세요 혼자 하기 어려우면 전문 상담사와 함께 해 봐요.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가족들을 살뜰히 챙기고 배려하는 마음에서 느껴진건데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잘 주는 분이시네요. 그거 본인한테도 좀 나눠주고 돌봐주세요. 사람을 .. 만나기 어렵겠지만 새로운 사람이 필요한 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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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wngml55 (글쓴이)
· 3년 전
@Bazzis 좋은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조금이나마 힘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