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이유 모를 불안함이 생기면서 갑자기 불안한 감정이 들고호흡이 가빠지고 내가 나를 어쩔 줄 모르겠는 느낌이 들때가 잦아졌어요
친구들이랑 잘 놀고 집에오거나 오늘 일상에도 별 문제 없었던거같은데 특히 자려고 누웠을 때 갑자기 이유 없거나 아니면 당장 일어나지 않을 먼 미래의 일이나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더 큰 일들인걸 아는데도 그때는 마치 당장 일어날것같은 생각이 확 들어서 호흡이 가빠지고 가슴이 답답해서 괜찮을때까지 두드리거나 아니면 갑자기 울때도 있고 이러다가도 괜찮아지면 다음날에는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고해서 병원을 가보려해도 이런일로 가도 괜찮은건가 싶고 가도 정작 뭐라고 말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이런걸 엄마한테 이야기하다보니까 엄마도 내가 힘들어하는걸 보고 힘들어하는거같아서 미안해서 말을 못하겠어요 근데 그거랑 반대로 이상하게 불안하면 불안할수록 엄마한테 의존이라고해야하는지 애착이라고 해야하는지 이게 좀 심해지는거같아요
이 문제가 생기고 나서부터 뭔가를 하려고하는 의지나 진행하는 힘이 많이 떨어지는거같아요 의욕이 많이 사라졌어요
가족관계나 친구관계 일상 별 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