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나는 평생 볼 수 없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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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rryingRabbit
·3년 전
어쩌면 나는 평생 볼 수 없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오늘따라 특히 돌아가신 어머니가 그립다. "미안해." 라는 말 한 마디를 남기고 간 그녀가. 같이 여행 한번 떠난 적 없는 그녀가. 못나고 미천한 자식을 남기고 먼저 떠난 그녀가. 나는 오늘따라 특히 그립다.문득 그런 생각도 들었다. 내가 죽었을 때 과연 슬퍼해줄 이가 누가 있을까. 부모는 돌아가셨고, 얼마없는 인간관계조차 억지로 내가 끌고 가고 있는 느낌이 더 드는 관계고, 그냥 내가 연락이 없으면 다들 제 갈 길 가느라 연락도 안 할거고, 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남친은 서운해했다. 자신은 배제하냐며. 사실 1년전부터 유서를 준비했던 사람이고. 그 유서에 장례식은 하지 않기로, 내 죽음도 알리지 않기로 써놨지만, 그 유서를 읽고 실행해줄 사람을 남자친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다만 '유서.' 유언을 쓴 글이라는 취지에 맞춰 쓴 글일뿐.
두통불안해강박답답해조울환각불안불면트라우마공허해외로워망상무기력해섭식공황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우울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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