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누구든지 힘들어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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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누구든지 힘들어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자격을 따질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학교폭력 가해자를 만나면서였죠. 진심일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그 친구는 본인의 가해를 후회했어요. 그리고는 잘 살고 싶다, 난 곧 괜찮아질 거야, 사람들이 과거 일로만 날 판단하면 어떡하지 등의 발언을 했어요. 전 의아했어요. 잘 살고 싶었다면, 과거 일로만 본인을 판단받는 게 싫었다면, 학교폭력을 안 했으면 되는 거잖아요. 본인의 가해를 놓고 힘들어하는 친구가 너무 싫었어요. 뻔뻔해보였고 가증스러워 보였고요. 그 친구에게는 힘들어 할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생각에 대해 의문이 들어 글을 남겨요. 학교폭력 가해자나 가정폭력 가해자 등등, 여러 쪽의 가해자들이 본인의 가해를 놓고 힘들어 할 자격이 있는 걸까요? 전 없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이 잘못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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