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간 전에 여기에 들어와 끄적이다가 그냥 지워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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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몇시간 전에 여기에 들어와 끄적이다가 그냥 지워버렸어요. 마음에 안드는 글이였거든요. 그래도 그냥 올려야지 하는 것들은 올렸는데, 도저히 그럴 정도도 아닌 엉망인 글. --- 자려고 했어요. 졸리고 속도 아프고 머리도 아팠어요. 폰 덮고 자야지. 했는데, 결국 2시간이 지나고 자이 또 깨버렸어요. 일찍 자는거. 그거 어떻게 하는거야?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피곤해 죽을것 같아. 아니, 내일 피곤해 죽겠네,. --- 간간히 두어줄 되는 글들을 메모장에 끄적여요. 나중에 여기에 와서 풀어 쓰려고. 또는, 나도 강렬하고 짧은 글을 쓰고 싶어서. 항상 저는 구구절절하잖아요. 이런 의미없고 긴 글 누가 읽을까, 싶기도 하고. --- 짧다고 생각했는데 다 긴글이네요. 대충 무슨 글인지 보여주려고 했는데, 그래도 한번 올려봐요. 어쩌피 끄적일 말들일테니. ::: 21.02.18.목 그 누구의 생일을 보다 좋아하는 연애인 생일을 더 많이 되뇌인다. 내 휴대폰 비밀번호 마저 그의 생일이기 때문에. 눈뜨자마자 뚜드리는 비밀번호가 그의 생일 6자리이기 때문에. 오전 11:49 ::: 02.21.일 이제 망상만 존 나 혼자 존 나 그냥 나 꼴리는거 다 할래. 오후 3:05 - 아빠는 나만 보고 웃은다. 엄마한텐 안그런다. 엄마가 그랬다. 진짜인진 모르지만, 진짜인것 같다. 오후 4:44 ::: 21.02.22.월 나에게 그는 좋은사람이만, 다른 사람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는 법. 나는 그사람에게 좋은 사람일수도. 또는 좋지 않은 나쁜 사람일수도. 이런 비슷한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오전 1:50 ::: 그냥 그 순간의 기록이에요. 그냥 내 생각을 잃고 싶지 않아서. 기억하고 싶어서. 하지만 그게 어두운 부분에서만 그렇다는거. 내가 행복하고 기쁜건 기록하지 않거든요. 어쩌면 없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전엔 심했는데, 또 그만큼 포기하라면 조금 고민하다 포기 할 수 있는정도였어요. 그래서 그냥 평범하게 살자. 잊을건 잊고. 굳이 생각 안해도 될것들은 잊으려고 했는데, 얼마전부터 다시 돋았어요. 시간 분까지 쓰는 이유. --- 쓰고싶은 말은 많은데 저는 진짜 자야겠어요. 눈을 감아야 겠어요. 잠이 오는걸 떠나서 머리가 너무 아파요. 불편해요. 빨리 끝내고 눈을 감으야겠어요. 잘자요. 늦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열심히 살고싶어요. 열심히 사는것 또한 나 스스로에게 고통일꺼라. 나도 참... 병이다. 그쵸. 고통없인 살수가 없다니. 나도 이해가 안가요. 어쩌다 이렇개 됬을까. 여기까지 왔을까. 내가 꿈꾸는건 뭘까. 뭐자 살짝 그려졌는데 지워졌어요. 자세히 보지도 못했는데. 눈으로 본건 아니지만 본것 같은 느낌. 뭔지 아나요? 이번글도 엉망이네. 구기고 구겨 찢어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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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sss
· 3년 전
편하게 써주세요 잘 보고 공감도 하고 있으니..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