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취준 그리고 마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취업|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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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취준 그리고 마음
커피콩_레벨_아이콘Jooheyy
·3년 전
1월 말부터 갑자기 조금씩 걱정되더니 갑자기 이번주 내내 매일 눈물이 나는 중입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시간마다 눈물이 너무 나서 이거 왜 나는지 이유를 모를 정도 였어요. 지난달까지만 해도 단단했던 내가 한순간에 바사삭 깨진것 같았어요. 첫번째로, 계획대로 되지 않고 늦어지는 취준. 일단 작년 유월부터 권고사직으로 실급받으며 즐겁게 자격증도 준비하며 프리랜서처럼 개인수업도하며 즐겁게 쉬었습니다. 반년정도는 쉬고싶었어요. 그리고 지난 12월엔 취직이 되겠지했어요. 그런데 2월이 되었어요. 그동안 공부한 결과물은 아무것도 손에 쥐어지지 않았고.. 성과가 없었다는거에 많은 좌절이 온것같아요. 면접조차 기회도 오지않고.. 뭔가 시도 하고 나아가보려고 하는데 성과는 나지 않고.. 가슴에 돌이 얹힌거처럼 답답하고 너무 벗어나고 싶어 마음이 곪았었나보더라구요. 물론 이전 경력과는 다른 전혀 다른 분야의 도전이라 각오는 했지만..이렇게 1도 연락이 오지 않을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준비가 덜됐겠거니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이 공부도 점점 지치지 시작하고 언제까지 해야할까 막막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심기일전하여 다음주 시험을 등록하고 매진하기로했는데.. 이렇게 지금 눈물만 쏟아집니다. 책을 보면서도 아침에 눈을 떠서도 안돼겟다싶어 산책해도 눈물이나고 밥먹다가도 그러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꾸준히 하다 요즘 쳐저서 잠시 쉬던 홈트레이닝 다시 시작을 했어요. 조금 나아졌나 싶었어요. 오늘 아침은 그래도 눈을 떳는데 슬프진않았어요. 그러나 이내 밥먹으며 또 눈물이 나고 한번터진 눈물이 계속 터져서 다음주 시험 잘칠수 있을까 걱정이됩니다. 머리로는 계획하고 자신감있다가도 요 며칠사이에 너무 무너져가는거 같아 털어놓아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되도 안되도 그만인 마음이었는데 요즘 갑자기 마음이 커져버렸고 취업을 빨리해야 진전이 생길수 있는 상황인것 같아서 더 조급해져서 불안맘이 더 증폭 된것같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천천히 묵묵히 단단하던 나자신을 믿고 나아가면 되는데. 자신있는데. 이 조급한 마음이...빨리 월급받으며 독립도 하고 연애하고 싶은 마음에.. 조급함이 더 커지는게 너무 바보같습니다.. 눈물 그만흘리고 불안하고 싶지 않아요.. 내가 해야할 일에 집중하고 싶어요. 나 자신있는데.. 이게 사춘기도 아니고 참 너무 벗어나고 싶은데 너무 진전이 없으니 영영 안될것같은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답답해기대돼힘들다괴로워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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