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 명의 친구와 몇 년 째 같이 다니며 그래도 제일 친하게 지내왔어요 한 학년을 올라가면서 서로 이제 좀 멀어지는 거 같아요
저도 계속 그 친구들이랑 평생 다닐 것도 아니고

Question

전 세 명의 친구와 몇 년 째 같이 다니며 그래도 제일 친하게 지내왔어요 한 학년을 올라가면서 서로 이제 좀 멀어지는 거 같아요 
저도 계속 그 친구들이랑 평생 다닐 것도 아니고 너무 의미부여 하지 말자고 다짐을 하는데 친구들의 살짝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 그래도 섭섭하더라구요... 친구사이의 연연하지 않고 싶어요
친구 사이의 관련된 조언이나 그런 말들..?? 없을 까요..

Accepted Answer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감정이랍니다.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수지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친했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간격에 서운함과 아쉬운 마음이 있으신 것 같네요.. 충분히 그러한 마음이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끝까지 이어질 거라는 기대감과 믿음이 조금씩 흔들릴 때 우리 모두는 불안과 서운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감정과 그 친구들로 인해 떠오르는 생각들은 정말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는 과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관계에 연연해하는 나의 모습이 싫고 답답해보일 수 있지만, 그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것을 먼저 자신이 수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이러한 경험들이 앞으로도 우리의 인생 가운데 계속적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해요.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것을 수용하기 시작하면, 그것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더 나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는 관계의 멀어짐이 상처로 다가오고 나 자신이 그것을 잘 견디지 못하여 연연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충분히 이 과정을 잘 견뎌갈 수 있을 거에요. 왜냐하면 앞으로도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기회들이 우리 인생에 늘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카님께서도 지금 현재 나의 감정과 생각들을 회피하거나 억압하기 보다는 잘 수용해주시고, 또 그 마음을 스스로 위로와 응원을 통해 잘 돌보아주셨으면 해요.^^

마카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이 과정을 잘 극복하여 나아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Answer

몇 년째 같이 다닐 정도로 친한 친구라면, 친구들이 멀어지는걸 지켜보기보다 조금은 먼저 다가가서 이런부분이 서운하다고 솔직하게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너무 현실적으로 평생 다닐 친구가 아니라고 선을 그을게 아니라요.
또 모르잖아요? 이번 기회로 평생 단짝친구가 될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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