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항상 아프다. 몸이 아픈것에 대해서 묻는다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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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몸은 항상 아프다. 몸이 아픈것에 대해서 묻는다면 할 말이 없다. 내몸 내가 간수 못한 잘 못이고, 내가. 아프게 만들었기 때문에. 내가 아픈것에 원인은 나였기 때문에. 모든것에 큰 의미가 없었다. 그냥 하면 하는거고, 말면 마는거였다. 했다면 그냥 그런 분위기에 하면 하는거고. 였을테고, 하기 싫었을 때는, 그냥 . 그냥 싫었을 꺼다. 그런데 또 하란다면 했겠지. 무얼 이야기 하던 모든것에 해당되는 일이였다. 지금도 그렇게 크게 바뀐건 없다. 아니, 아직 그대로지. 왜 의미가 없냐라고 물으면. 더이상 살아가고 싶지 않으니까. 삶에 의욕도 더 살아가고 싶은 욕심 또한 없으니까. 오래 살것도 그러고 싶지도 않았기 때문에. --- 요즘 뭐 하고 있는게 있어서 칼을 썼어요. 칼 자국이 날까 밑에 종이를 바친거였는데. 칼자국이 선명하고 엉망으로 되어 있는걸 보고 나도 모르게 이쁘다. 하면서 내 팔을 내려드 봤어요. 익숙했고, 마냥 이쁘게만 보였어요. 내 팔이였으면 좋겠지만 조금은 대리만족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차라 그 종이에난 칼자국들을 만질 수 없겠다라구요. 지금은 손가락으로라도 한번 만져볼껄. 왠지모르게 미안하다고 해야할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너도 위로해주길 바랬을까. 나는 그저 무서워서 도망 갔던 걸까. 나도 그런 생각이 들어차 나를 감당하기 버거워져서 내 팔을 걷어버릴까봐. --- 어제는 조금 속상했어요. 울컥과 욱 했는데 ,. 아무렇지 않은 척 또 괜찮은 척 넘겼어요. 할 것이 없고. 취미라면 취미, 내가 좋아서 하는건데, 엄마가 보더니 돈 아깝다- 라는 둥 그냥 자꾸 안 좋은 말만 하더라구요. 첫날은 그냥 넘겼는데 어제 와서 계속 그러길래 아팠어요. 눈물도 나올것 같고. 꾸욱- 짜면 물이 왈칵 흐를것 같았어요. 내가 좋아서 하는건 다 돈 아까운 걸까. 이래서 나 혼자 생각하면 좋을 거 하나 없어요. 난 고개 끄덕일테니까요. 맞아-. 난 그러면 안될 존재인걸 잊고 있었네. 요즘 조금 붕 떠있다고 주제를, 내 바탕을 잊었네. 바탕이 바꼈길래 이사간줄 알았어. 어쩐지 분위기는 그대로더라. 내가 괜찮으려고 덮어버린 벽지를 찢어야 겠네. 날 자책하고 모든 화살과 날카로움을 나에게로 돌려요. 그래도. 그래도 조금 어리광을 피워봐요. 이렇게 붕 뜰때-.. 조금만 조금만 더,. 있어보겠다고. 처음이였고, 다신 없을거 같으니까. --- 오늘은 또 이상하게 높은 곳에 올라가있는 듯한 기분이에요. 나쁘지 않은 기분? 분위기.? 분위기는 나쁘지 않음과 조금의 축축한이 묻어나 있어요. 이걸 무슨 색라 표현해야 할까요.. 좋게말하면 핑크고, 나쁘게 말하면 회색 일까요? 배경은 또 어둡기도 하고 밝기도 해요. 낮인지 밤인지 헷갈려요. 하지만 보라빛으로 오며할것 같아요. 보라 파랑 한 색의 배경. 배가 불러서 당장 뭐 못 할 것 같아서 잠깐 끄적여 봤어요. 졸려요-. 금방 일어나서 밥먹고 다시 침대위에 앉은거 뿐인데. 졸려요-. 늦게 자든 일찍 자든, 딱 8시쯤 잤다 싶으면 눈이 떠저요. 4시 쫌 넘어서? 많이 넘어서..? 5시에 잤던가, 기억은 안나지만 12시되서 일어났어요. 10시쯤 한번 깻다가 다시 잠들었는데요-. 일찍자고 싶어-. 나도 너 처럼. 골아 떨어지고 싶은데, 나는 그게 쉽지가 않아. --- 금방도 잘자라고 할뻔했어요. 오후 1:49인데 말이에요. 집에서도 그래요. 그냥 내 방에 들어갈때 잘자라고 말해요. 부모님한테. 그렇게 하루에 수십반을 말해요. 엄마도 장난으로 말해요. 잘자라고 몇번이나 하냐고. 그만하라고. ㅋㅋㅎㅋㅎ 왜일까. 밤에 들어와서 잘자라고 하는거에 익숙해서 그런건가- 싶었는데 또 현생에서도 자주 쓰는 말이라,. 그냥 내 시간 시작이다.란 말일려나요,? 으음- 생각해봐야 할것이 더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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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토닥토닥)(쓰담쓰담) 잘 견뎌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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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리린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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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Rin06 (글쓴이)
· 3년 전
@Owattainochi 네에 안녕하세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