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을 먹으면 정말 도움이 되나요? 진료를 받아보고 싶다고 생각은 하는데 생각을 하면서도 자꾸 저도 모르게 묘한 거부감이 들어서 자꾸 고민이 되네요. 미친듯이 우울할때면 내가 이러다 정말 죽을 것 같아서 죽으려 할 것 같아서 받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평소처럼 머리도 잘 돌아가고 아무이상이 없을땐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별별 테스트는 다했던 것 같은데 다 전부 높은 점수라 받아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뭔가 확신이 안서서 잘 모르겠네요. 전에 상담을 한적이 있긴한데 말을 못했어요. 아무말도 말이죠. 어떤 문제가 있냐라고 정확히 문제점을 파고들면서부터 아무말을 못했어요. 이런 제가 만약 간다고 해도 제대로 말을 못한다면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