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오전10시 이전에 독서실에 안가면 독서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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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unrise05a
·3년 전
엄마가 오전10시 이전에 독서실에 안가면 독서실 결제해놓은 돈 아깝다고 10시 이전에 빨리 나가라고 막대기 같은거 들고 쫒아다니면서 때릴려고 협박하고 집에서 아무것도 먹고 나가지 말고 밤10시까지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면서 먹을거 사먹을 돈도 안줘요... 그리고 제가 조금 계획대로 못했거나 수학문제 공식 까먹어서 못 푼게 있으면 너 바보니?? 너xx이니?? 하면서 저한테 막말해요 그리고 이제 집에 안들어와도 좋으니까 내 눈 앞에서 꺼지래요 그리고 집에 물세 아깝다고 손도 깨끗이 씻지 말래요(코로나때문에 불안해서 손을 정말 깨끗이 씻거든요...) 이거 학대 아닌가요..??
짜증나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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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15
· 3년 전
저한테 한 행동과 너무 똑같아서 잠시 멍했네요. 저는 이것도 학대가 아닐까해요. 그런 사소한 말투하나하나때문에 공부를 하다가도 틀린다는 공포에 휩싸여서 어렸을땐 그냥 안한다고 막 뛰쳐나가고 일부러 공부를 하는 걸 피하기도했어요. 그러다 학원을 다니면서 틀리는게 무서운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데 오랜시간이 걸렸어요. 틀릴때마다 날 혼내면 어떡하지 나한테 무슨 말을 할까 너무 불안하고 초조했는데 선생님이 되게 의아하게 보면서 안 물어본다면 그건 뭐라고 하겠지만 틀리는거에 너무 겁 먹지말라며 말을 하고 다시 잘 가르쳐주셨어요. 그때부터 깨닫고 다시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어요. 사실 학대의 기준이 너무 어렵다고 저는 느끼긴해요. 그래도 저는 이건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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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05a (글쓴이)
· 3년 전
@Ming15 마카님도 어렸을때 많이 힘드셨겠어요ㅠㅠ 저희 엄마는 제가 문제를 틀리면 제 친구와 비교하면서 넌 이것도 못해?? 라고 절 다그칠때도 있는데... (뭐... 제가 그 애 보다 공부를 덜 했으니 당연한 거긴 한데..) 그래도 속상하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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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05a (글쓴이)
· 3년 전
@Ming15 제 글에 공감해주시고 답글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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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15
· 3년 전
아니에요.. 저는 이런 댓글 달아주셔서 더 감사해요. 더 힘이 되거든요. 남을 비교할때 서운함이 드는건 사실이에요. 남이 잘하는 것과 내가 부족한 부분을 비교하는데 어떻게 안 서운할까요. 동등히 서로가 잘하는 부분을 비교하면 몰라도 말이죠. 괜찮아요. 저도 가끔 그런 부분들때문에 서운하고 상처를 받아요. 당연한게 아니라 당연하지 않은 거니까 그런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며 상처에 익숙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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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05a (글쓴이)
· 3년 전
@Ming15 감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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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bsj
· 3년 전
이건 뭔 배고프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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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05a (글쓴이)
· 3년 전
@sjbsj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근데 다행스럽게도 아빠가 엄마몰래 돈을 주셨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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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bsj
· 3년 전
아우~~ 다행이어요 아빠가 감사합니다 부자지간 사랑에 저는 미소가 띄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