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낭떠러지 끝에 서 있다. 앞으로 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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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ouotto
·3년 전
나는 언제나 낭떠러지 끝에 서 있다. 앞으로 가는 듯 하다가도 발밑을 내려다보면 땅과 허공 그 사이 서 있는 나. 당장이라도 뒤로 뛰어 내릴 것만 같지만 그러지 못하는 까닭은 남에게 무시당하고 싶지 않은 나의 욕심, 자존심, 상처.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있지만 그러지 못하는 까닭은 나의 투정과 불안, 괴로움 때문이겠지. 절벽 밑 파도치는 바다는 아름다워 보일지 몰라도 정 하나 없는 그곳은 너무나 차다. 앞에 보이는 들판은 서로 재잘거리는 것같지만 실은 공허한 벌판일뿐이다. 나아가기도 떨어지기도 무서운 나는 그래서 낭떠러지에 있나보다. 존재도 모르는 천사님만 기다리면서.
슬퍼우울해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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