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잘참는법 없나요 학원선생님등께 약간이라도 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별거]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눈물 잘참는법 없나요 학원선생님등께 약간이라도 혼나거나 바보냐 이걸 왜모르냐같은 말 들으면 너무 모욕적이고 치욕스럽고 서러워서 눈물이 날 것 같아요. 한 번 이렇게 되면 울어야 적성이 풀리고, 특히 남자 선생님들이 이럴때에는 더 무섭고 진짜 몸이 덜덜 떨릴정도로 두려워지고 목소리부터 겁먹은게 느껴질 정도로요. 딴생각을하거나 뭘 해도 제어가 안되고 잘 모르겠어요.. 한 번 무서워지면 끝도없이 스트레스받고 죽을까같은 극단적인 생각으로 이어지고, 제가 작은 스트레스에도 굉장히 민감한편이어서 남들이 생각하기에 별거아닌걸로도 잘 울고 예민하고 가벼운 자해도 하고.. 특히 울음참을때에는 손이나 다리 이곳저곳을 과하게 꼬집거나 손톱으로 헤집거나 해서 뭔가 잘못된거같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나중에는 이런 행동이나 눈물참는거 들켰을까봐 한없이 후회되고 수치스러워지고요. 한 번 눈물이 날 각이 잡히면 그때부터 '*** 당신이 뭔데 부모님도 애지중지키운 나한테 그런말을해', '엄마가 알면 슬퍼하시겠지' 이런 밑도끝도없는 생각이 시작돼서 뭘해도 집중이 안되고 억울함이 배가되어가서 더 눈물이 날 것 같고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5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dddd
· 3년 전
공부가 인생에서 중요한 건 맞지만 그래도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하니까 환경을 바꿔서 혼자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공부하는 건 어떨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mmmmm
· 3년 전
작은 충격에도 울음이 나와서 괴로우셨군요. 그런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잘못된 것이 아니에요. 하지만 그것 때문에 본인이 힘들다면 바꾸려고 해보는 것이 좋겠어요. 중요한 것은 바뀌지 않는다고 절대 스스로 자책하지 않는 것이에요.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스스로의 단점은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나아질거에요. 이건 사실이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자신을 믿고 기다리다보면 어느순간에 나아진 자신을 볼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예민한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세상에는 다양한 성격의 사람이 있고, 본인은 그 중의 한명인 것 뿐이에요. 잘못이 아니에요. 울어도 괜찮아요. 남들 앞에서 우는 것은 창피하긴 하지만, 그게 본인이 가진 감정을 해소하려고 노력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왜 눈물이 나려고 하는지 생각해보고 , 그럴수도 있다고 본인을 스스로 격려해주세요.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주변의 친한 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놓아도 좋아요. 그럴만한 상황이 안 되면 심리상담센터를 검색해서 찾아가는 것도 좋아요. 학생이라서 심리상담센터에 돈을 내기 부담스럽다면, 나라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센터도 있으니 검색해서 찾아가보는것도 괜찮습니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걍 죽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pdni
· 3년 전
괜찮아요. 눈물도 자신의 감정 중 하나에요 눈물은 참는게 아니라 표현하는거에요. 행복과 사랑처럼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apdni 말씀은 감사하지만, 몰라서 참으려 하는게 아니에요. 행복하고 사랑해서 웃음이 나오는 것도,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하는 것 처럼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