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저에게 고민상담?을 많이 하는데.. 어떻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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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w0817
·3년 전
친구가 저에게 고민상담?을 많이 하는데.. 어떻게 말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내용이 다 비슷한데 음.. 우울하다.. 내가 특권을 가지고 있는걸 아는데 너무 무기력해서 낭비만 하는 거 같다.. 이런 느낌으로 말하는데... 어떻게 해주는게 제일 좋을까요..? 저랑 스타일이 좀 많이 다른 친구라서 제 방식..?대로 말해줬다가 싸울 뻔한 적도 있어서.. 진짜 모르겠어요.. 친구가 회사문제로 유학을 강제로 가게되었고요.. 거기서 여러쪽으로 유리한 자리에 스게됐는데 친구는 그게 너무 부담스럽고 의욕도 없어서 위에 말한 것처럼 낭비하는 것 같다고 하고.. 쓰레기통에 쓰레기버리 듯 제가 듣기에 거북할 정도로 부정적이고 나쁜 말들을 이으면서 똑같은 고민을 늘어놓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자책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공감은 가는데 이해는 또 안가서.. 상처받을까봐 뭐라 말해주기도 무섭네요 친구는 제가 보기에 감정에 금방 휩싸이는..? 느낌도 있고요.. 일단 이성보다는 감정이 더 차지하는 느낌이고.. 감성적이고.. 보니까 참아뒀다가 터져서 저에게라도 말하는 거 같은데.. 친구에게 무슨 말을 해줄 수 있을까요 썻다 지웠다 반복하느라 문장 순서가 조금 이상할 수 있어요 양해부탁드려요
답답해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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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happynow1004
· 3년 전
일단.. 친구를 질책하는 말은 웬만하면 하지 마시고! 우울하다, 무기력하다 하면 '마음이 많이 힘들겠다..괜찮아?' '너가 왜 우울하고 무기력한지 우리 한 번 생각해보자' 라는 식으로 원인을 끌어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음..뻔한 말일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경청과 공감인 거 같아요! 친구 얘기를 들어주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자신을 자책하고, 부정적인 말을 꺼낸다면 그 친구에게 그렇지 않다고, 넌 이런 좋은 면도 있고, 정말 가치 있는 존재라는 식으로 얘기해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