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외국에서 같이 살고 있어요 한국 사람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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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anda2314
·3년 전
남자친구랑 외국에서 같이 살고 있어요 한국 사람이구요 오늘 남자친구랑 같이 마트에 갔어요 스팸을 사야되서 햄 코너 쪽에 갔는데 어떤분이 밑에 칸에서 뭘 고르고 계셨고 저는 위에 스팸을 발견해서 그분 피해가지 않도록 살짝 끄냈는데 옆에서 사람있잖아! 왜 가까히 가는거야 기다려야지! 하는거에요. 저는 조금 화가나서 옆으로 해서 살짝만 끄냈지 않으냐고 이분이 불편해서 뭐라한것도 아니고 하니깐 자기가 신경쓰인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빠가 신경쓰인다고 내가 오빠가 원하는대로 할 필요 없잖아 하니깐 기분이 나빴나봐요... 지금은 뭐 풀었는데 저는 뭐랄까... 상대방이 사과하니깐 화해 하지 않으면 나만 나쁜 사람같고 그래서 푼상태에요... 근데 이런일이 좀 많아요 이럴때마다 좀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짜증나답답해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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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nt
· 3년 전
저는 제가 예민한 편이라서 남자친구의 입장이 이해가 가는 편입니다. 저는 남들에게 조금도 피해나 민폐를 끼치고 싶지않아요 그리고 그만큼 저도 피해받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유독 자기검열에 엄격하고 남들과의 관계에도 더 엄격해지곤 합니다. 제 생각에는 남자친구분이 그 밑에서 물건 고르던 분의 입장에 있었던 적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불쾌한 느낌을 받은 경험이 있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