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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취준생입니다. 작년에 같이 고시 준비하던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고, 남자친구는 1년만에 바로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에 떨어지고 남자친구가 합격하기까지 공부했던 시간을 지나 1년 더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올해 28인데 전화가 오더니 본인이 빠르기는 하지만 결혼 생각을 하니 제가 아직 취업을 하지 않아 불안하다고 헤어지려면 지금 빨리 헤어지는게 맞지 않을까 라고 말을 하네요... 그래서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이냐고 했더니 그건 또 아니고 여전히 저를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만나서 나는 여전히 너무 좋아하는데 오빠는 아니냐고 말을 하니 말없이 울기만 하더라구요... 제가 준 팔찌, 같이 맞춘 커플링 그대로 착용하고 있는 모습과 여전히 저를 사랑한다는 말에 붙잡았습니다. 결국 헤어지지는 않았지만 사실 저도 어느정도 오래전부터 생각은 해왔던 부분이기도 하고 저도 남자친구를, 남자친구도 저를 좋아하는게 너무 잘 보여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복잡한생각이 드네요...
혼란스러워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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