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대놓고 투자 개념으로 대하는 거 너무 웃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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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자식을 대놓고 투자 개념으로 대하는 거 너무 웃기다 자각을 하든 못하든... 내가 네 부모니, 키워줬으니, 뒷바라지해줬으니 너는 내 의견/충고/생각에 토 달지 말고 받들고 따라야 한다며 내가 뭐 인형인지 기업인지 뭔지. 도 넘은 충고까지 예 예 하면서 들어야 하나. 하나도 감사하지 않다. 스스로는 지는 별, 나는 한창인 나이이니 저는 안 해도 나는 해야 한대. 그러면서 내게 노력을 안 한다느니, 교육자를 꿈꾸면서 마음가짐이 글러먹었다느니, 뭐라니. 아빠한테서 그런 말 듣고 싶지는 않아. 스스로나 잘 하고 얘기하든지. 교육 서적 한 번 읽어나 봤나? 스스로는 마음가짐이 좋은 부모였나? 웃겨. 이제 겨우 대학 들어가는 사람한테 교육자로서... 예. 적어도 아빠에게서는, 이 시기에는, 그런 말 듣지 않을 거다. 와중에 아빠 성격 알지 않냐며, 평생 아빠랑 말 안 할 거 아니면 어서 먼저 사과하라는 엄마도 황당하다. 왜 싸웠는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다 안다고 해서 크게 바뀔 것 같지는 않지만... 절대 사과 안 해. ㅋㅋ 황당하고 무력하다. 소모전 같고 언성 높아져서 소강하려 하니, 내가 가지 못하게 힘으로 밀어붙이며 버럭버럭 소리지르던 그 아빠가 아직도 생생하다. 그럼에도 되려 내가 일방적으로 죄 지은 것처럼 눈치를 봐야 하고.
답답해스트레스받아외로워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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