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를 탓한다. 어쩌면 모든것들이 내가 싫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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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그냥 나를 탓한다. 어쩌면 모든것들이 내가 싫어서 여기까지 와버린것 같으니까. 사소한거.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닌, 내 생일마저 나쁘다고. 안됬었다고. 후회한다고. 탓을하면 . 내가 나쁜 ㄴ일까? 왜이렇게 우울한 기분은 오래가는걸까. 평생갈갓만 같이 축축하니 젖어만 가요. 마르는 듯 싶으면 쏟아 부어지는 느낌에 어떻게든 헐떡이며 버둥거려보만 역시나 의욕이나 열정은 없어요. 그냥 내가 긍정적이지 못해서. 내가 열심히 못해서. 나도 대단한 사람이고 싶었는데, 결국 바닥을 기어버리네. 나도 뒤집어버리고 싶어. 뒤집고 싶은데, 너무 늦어버렸어. 지금 시작해도 될테지만,. 그러기엔 내가 지쳐버렸어. 인생이 그런건가봐. 내가 뼈져리게 느껴야 아는거. 그땐 너무 늦어버린거. 그냥 내가 너무 철 없던 그저 놀기만 좋아하는. 자유만 찾았던 마냥 애였었나봐. 지금까지도. 죽어야 할까. 지굼이라도 처음 하나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려야 할까. 때론 또 무얼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어. 내 감정도 극과 극. 내 생각도 극과 극이야. 내가 좋은것도 극과 극이며, 하고싶은것또한 그래. 옅게 넓혀버릴까? 그냥 내가 좋아하는거 조금씩. 뭐 어때. 내가 좋으면 그만인거지. 그렇게 여기에서 하나. 저기에서 하나. 1에서 1-1,1-2 . 2에서는 2-1,2-2. 요즘엔 그러기도 해. 달라지려는 마음만 해가 바뀌는. 그러다가도 하루하루 매일 바랬는데 진전이 없는. 오늘은 진짜 . 이번은 내가. 내가 죽어서라도. 죽으면 나한텐 좋으니까. 정말 29년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서. 그러고 나면 29년이 다다랐을때의 나는 조금 달아지지 않을까..? 그땐 우울이 사라져 있진 않을까. 나의 죽음을 세겼던 그 미래의 날짜의 죽음이. 내가 아니라, 나의 우울인 너가 아니였을까. 변하기 위해서 지금 이렇게 극에 달아 아프고 슬픈걸까. 그럴때마다 망망이 산책이나 시켜야 겠다. 망망아, 나갈까-? 아프다. 아파. 슬프고. 정신 나갈거 같고 귀도 아프고 숨도 못쉰다. 뭐라도 공부를 하며, 책을 읽는거. 다행히도 어려워 하는것들을 나름 즐길줄을 안다는거. 다만 집중력이 별로 없을지도. 아니, 시작을 힘들어 하는 스타일이라. 아무도 나를 안건들이니까.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 지내고. 친구. 이때것 봐와서 알지만 난 아무것도 아니잖아. 그럴때 흰 종이에 대화거는게 더. 벽에다 말을 거는게 더. 더.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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