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i
·3년 전
엄마 날 너무 부정하지는마 엄마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란 못난 자식이여서 미안 근데 엄마가 내 목조른 상처보고 아무일도 없단듯이 고개를 휙돌리고 티비보며 웃었을땐 정말 많이 무서웠어 옛날엔 흉터만 봐도 뭐라고 했잖아 난 이제 어떡하면 좋지 엄마나오늘 계단에서 구르려고 했어 높은 계단위에 올라가서 한참을 생각했어 팔하나 부러지고 나서 차근차근 자살까지 가자고 근데 계단위에서 생각할땐 엄마 생각이 안나더라 미안 엄마 나 엄마를 너무 사랑하는데 그런데 엄마도 날 사랑하잖아 그럼에도 내가 병원소리 꺼내는 것도 싫어하잖아 엄마 나 그래서 그 얘기 안할게 나 병원 데려다달라고 얘기 안할께
근데 지금 나 너무 힘들어 엄마 나 정말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 미안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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