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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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gu39
2년 전
죽고싶어요
제가 우울증인가요? 잠을 잘때 음악이냐 수면 유도 영상을 틀어놓고 자지않으면 안좋은 생각이 머리에 가득차 잠을 잘 수 없습니다. 기억력 또한 급격하게 떨어져 건망증 같은 증상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집중하는것도 힘듭니다 나쁜생각을 하기시작하면 결국 죽고싶다는 생각이들고 이렇게 괴로울 바에 죽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이 슬퍼할생각에 자신을 억 누루고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가 움찔움찔 거립니다. 항상 화가 가득차서 나도모르게 소중한 사람에게 화를내고 후회합니다. 유학이너무 힘듭니다 성적을 잘받고 있으나 부족한 영어실력때문에 겨우 하루하루를 버티는 느낌으로 살고있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 나이는 27살입니다. 저는 이것이 마지막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실패하면 자살생각으로 살아가고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지금은 겨우버티지만 결국실패해서 죽을 것 같아 차라리 지금을 죽을까라는 생각이 수도없이 떠오릅니다. 우울증인가요? 아님 다들 이런생각을 하시나요. 저 병원 가야되나요?
힘들다답답해우울해무서워스트레스받아괴로워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5개, 댓글 2개
상담사 프로필
최영진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참으로 소중한 마카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소중한너 #괜찮아 #자기존중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최영진이에요. 현재 마카님께서 심리적으로 힘들고 어려우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사연을 보고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도 언어가 다른 나라에서 유학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좀 더 마카님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타국에서 조금이라도 힘을 내시면 좋겠다는 마음에 답변을 함께 나누게 되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현재 우울증상을 경험하고 계신 건지 궁금해서 사연을 남겨주셨네요. 그 증상으로는 수면의 어려움, 기억력 감퇴, 집중의 어려움, 부정적인 생각들, 신체증상 등을 경험하고 계신 것 같아요. 현재 유학중이라고 하셨는데 언어의 장벽을 경험하시면서 더욱 힘든 상황에 놓여있으시며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계셔서 실패하면 자살생각까지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 언어와 문화가 다른 타국에서 공부하시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요. 대부분 유학하시는 분들이 적어도 한번쯤은 느껴보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마카님도 마찬가지이시겠죠? 남들도 물론 힘들지만 현재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힘듦의 강도는 힘듦 이상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면 어떤 요인이 마카님을 보다 힘들게 할까.. 한 번 생각해 보았어요. 1. 마카님이 가지고 계신 생각 마카님께서 사연에 "마지막 도전"이라는 표현을 써 주셨어요. 나이도 20대 후반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아무래도 20대 후반에 유학하는 것이 불안하기도 하고 "무언가를 꼭 이루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이 있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흔히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감정이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 해요. 그렇게 본다면 마카님께서 가지고 계신 경직된 사고, 당위적인 사고, 비합리적인 사고가 현재 불안과 우울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면, - 나는 20대 후반에 공부를 하고 있으니 꼭 성공해야 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고 다른 기회는 없어 - 이 나이 먹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 내 또래들은 다들 취업하고 성공한 것 같은데... - 내가 성공하지 않으면 지금껏 지원해 주신 부모님께 정말 못할 짓이야. 나는 부모님께 떳떳하지 못한 존재야. - (성적은 잘 받고 있으나) 영어도 못하는데 지금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거지? - 아무도 나 같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거야. 난 소외당했고 외로워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1. 마카님은 정말 가치있고 중요한 사람임을 꼭 기억하세요. 저는 먼저 문제의 대처방안으로 마카님은 정말 가치있고 중요한 존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언어와 문화가 다른 타국에서 공부를 하시다보면 마카님의 가치를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아무리 잘해도 현지인과 비교해 볼 때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영어실력은 항상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시진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또한 20대 후반에 공부를 하고 게신 것도 부담이 되고 내가 성공하지 않으면, 이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큰일이야 라는 생각들이 있다면 더욱 불안해지고 우울하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객관적으로 한 번 생각해보세요. 타국에서 현지언어를 사용하면서 공부 하는게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일까요? 저는 한국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유학을 하며 상담을 공부했어요. 정말 영어를 잘 못했지만... 여러 도움을 받아 상담공부를 했어요. 영어로 상담을 하면서 때로는 좌절도 많이 하고 힘들때도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또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현지인들이 저 같은 영어가 완벽하지 않은 외국인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상담을 받으러 오는 게 참 신기했었어요. 한국이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 봤어요. 물론 나라마다 다문화 개방정도가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상상이 잘 안 가더라고요. 우리는 우리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거나 우리의 가치를 잊고 살 때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현지인들과 비교했을 때, 영어를 잘 하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취업해서 일하고 있는 지인들과 비교했을 때 등등... 마카님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절대적인 관점에서 영어를 잘하거나 못하거나, 실력이 있거나 없거나, 성공하거나 그렇지 못하거나에 상관없이 마카님이 가지신 고유한 가치를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영어를 잘함이나 유학성공이 마카님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 마카님을 마카님 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 마카님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기억할만한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 매일 매일 마카님 자신을 칭찬해 보는 연습을 해 보세요.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아요. 하루에 3개씩 적어보는 활동을 해 보세요 - 마카님이 소중한 존재라고 인정해 주는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해보세요. 2. 마카님의 사고패턴 분석 두번째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마카님의 사고패턴을 분석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위의 원인에서 제가 몇가지 예시를 들어드렸는데 마카님께서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있으실까요? 없다면 마카님을 현재 불안하고 우울하게 만드는 생각들을 찾아서 적어보시길 권유드려요. 특히 부정적인 생각들, 당위적인 생각들(should, must가 들어간 문장들)을 적어보시고 그 생각이 과연 합리적인 생각인지를 꼭 분석해 보세요. 예를 들어 20대 후반에 공부를 하고 있다. 이것이 마지막 기회이고 실패하면 나는 끝이다. 라는 생각이 있다고 한다면, - 20대 후반에 공부하는 것이 정말 늦은 걸까? 더 늦게 공부하는 사람은 없는가? - 지금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는 증거가 있는가? 이번에 못하면 난 끝인가? - 내가 좋아하는 사람 중에 20대 후반에 유학하는데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본다면, 나는 어떤 생각을 할까? 지금 내가 나에 대해서 갖는 생각을 할까? 아니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위로해 줄까? 등등의 생각들을 하시면서 마카님이 가지고 계신 부정적인 생각들, 비합리적인 생각들에 도전해 보시고 마카님의 입장에 서서 마카님을 변호해 보시는 연습을 해 보시길 권유드려요. 연습을 해 보실수록 더 많은 힌트를 얻게 되실 거라고 생각하고 좀 더 우울한 사고에서 벗어나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3. 마카님을 행복하게 하는 활동, 의미있는 활동들 혹은 주변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어보세요. 스트레스 해소방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유학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상황이라면 더더욱요. 마카님을 기쁘게 하는 활동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마카님이 할 때 행복하거나 보람있는 활동들을 꼭 보세요. 또한 혼자라는 생각이 드실 때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마카님은 절대 혼자가 아니에요. 주변에 많은 도움의 손길들이 있을 거에요. 혹은 마카님을 응원하고 지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을 거에요. 도움이 필요할 땐 주변 사람들에게 꼭 이야기하세요. 그러면서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아보시며 더 힘을 내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마카님의 감정을 인정해 주세요. 유학생활을 하며 드는 다양한 감정들, 어려운 마음들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참으로 소중한 마카님의 감정을 인정해 주시고 힘들 땐 "내가 힘들구나"라고 인정해 주시고 조금 쉬어가셔도 돼요. 조급한 마음은 잠깐 내려놓고 여유를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특별히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 이유, 이 공부를 통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일들도 생각해보신다면 조금 더 기대감을 가지고 생활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전문적인 도움도 받아보시기를 권유드려요. 주변에 한인 상담사가 있으시면 더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상담을 통해서 마카님의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알게 되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타국에서 공부하시는 마카님을 응원하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heyimokay
2년 전
마카님 저희 언니도 영상이 없으면 잠을 못자요 ... 저희도 외국에서 따로 부모님 없이 산 경험이 있어요. 매일매일이 너무 슬펐어요 ... 어려서 엄마가 너무 보고싶었어요. 마카님도 너무 힘들거라 생각해요 .... 하지만 한국을 오면 많이 나아질거에요 꼭 버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