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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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zmxn
2년 전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저는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인터넷에 있는 심리테스트는 물론이고 상담 받는 선생님, 부모님, 심지어 만난지 1달도 안된 선생님께도 이 말을 들었어요. 저도 인정은 합니다. 항상 남과 비교하고 저를 깎아내리니까요. 살면서 한번도 제가 완벽한 사람이라고 느낀 적도 없고, 무언가를 하다가 안 되면 그래 내가 그렇지 이런 생각을 했어요. 제 주변에서 나는 ~~해서 고민이다 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래도 다 좋은 장점 하나씩은 있어보였어요. 누가 질투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라고 했지만, 그 사람은 그래도 손재주가 좋았어요. 남들에게 칭찬받는것은 물론이고, 게시판에 잘 그린 작품에 항상 실렸죠. 저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나도 질투가 많지만 똥손이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손재주가 좋지 않다고. 그 정도로 손재주가 좋으면 커서 미술대학이라도 갈 수 있겠지만, 저는 그러지도 못할거란 생각이 들었죠. 제 친구들도 다들 유연하거나, 리더십이 있거나, 긍정적이거나 등등 이런 좋은 장점이 하나 있던데, 저는 유연하지도 않고, 내성적이고, 지금 이렇게 말하는것만 봐도 부정적이죠. 계속 사람들이랑 비교하게 되니까 사람 만나는 것도 싫어지는 것 같고, 저 자신을 혐오하게 된 것 같아요. 내가 왜 살지 차라리 그냥 내가 죽어야지 이런 생각도 들고요. 저는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게 남에게는 단점이라고 들었던 탓일까요? 이제는 저에게 장점이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하도 혼나고 욕만 먹고.. 칭찬은 언제 들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지금 제 장점으로는 커서 도움될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청소를 잘해도 비위가 약해서 청소 관련 직업 되기는 힘들겠죠?
스트레스받아괴로워우울해자존감은허상자존감은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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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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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자존감이란 것은 실존하지 않는 그저 개념일뿐입니다.
#자존감은 #허상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 정말 많은 고민들을 해오셨던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자신에 대해서 하는 생각들이 모두 부정적이라는 사실조차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셔서 아마 마음 편할날이 없으셨을 것 같아요. 자존감이 너무 낮다는 이야기는 마카님께 꼬리표가 된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사람들은 평가하고 규정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것이 정말 좋은 곳에 쓰이면 참 좋겠지만 사람의 성격이나 마음에 대해서는 그다지 좋게 쓰이는 경우를 못봤습니다. 자존감이 낮다는 평가가 가장 흔한 예시입니다. 많은 강의나 책에서 '이것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특징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나는 자존감이 낮다'라는 꼬리표를 자신에게 붙이는 순간 자신에 대한 시선이 더욱 부정적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자존감이란 것은 허상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마치 존재하는 것 처럼 개념화 했을 뿐입니다. 실존하지 않는 것입니다. 마카님께 중요한 것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는 시각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마카님을 평가하는 기준은 마카님의 행동에서 비롯됩니다. 그 행동은 마카님의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예를 들면, 마카님이 자신에 대해서 만족하지 않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행동에서도 자신 없고 위축된 행동이 나옵니다. 사람들은 그 행동을 보고 마카님을 평가합니다. "너는 자신감이 부족한 것 같아." 그 이야기를 들으면 '나는 자신감이 부족하구나'하고 생각합니다. 남들의 평가니까 그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가 다시 나 자신을 규정하는데 쓰입니다. 나는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감이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혹자는 사람들의 말에 자신이 영향을 받았다고 말 하지만 시작점은 나의 마음에서 시작됐습니다. 사람들은 나의 마음 깊숙한 곳에 무엇이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저 행동만을 보고 평가하고 규정할 뿐입니다. 그래서 정확하지 않습니다. 자기 눈에 보인 것만을 말했기 때문에, 마카님의 깊숙한 부분의 것들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하는 말입니다. 자존감이 낮다는 평가가 그렇습니다. 그것은 마카님의 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 특히 어른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때 가장 자주 하는 말은 , '그건 니 자존감이 낮아서 그래' 라는 말입니다. 실제로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제가 직접 본적은 없지만 내담자분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이런 일은 흔하게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남의 이야기는 자신의 방식대로 말할 뿐이지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른들 역시, 마카님이 자기 자신에 대한 말에서 참조했을 뿐입니다. "저는 장점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잘난 게 하나도 없어요." 심리상담에서도 심리상담가가 "그것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특징' 입니다." 라고 말하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마카님의 이야기를 듣고 하는 평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그런 개념은 실존하지 않습니다. 자존감은 측정되지 않는 인간의 마음을 측정하기 위해 (학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논문쓰기 위해) 만든 개념일뿐입니다. 정리하자면, 모든 것은 마카님의 마음에서 비롯됐습니다. 그 마음에서 행동이 나왔고 사람들은 그 행동을 보고 마카님을 평가합니다. 그리고 마카님은 그 이야기를 자신인 것 처럼 믿고 정말로 그렇게 삽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카님은 자존감이란 단어를 잊어버리셔도 됩니다. 거기에 집착하면 도리어 자존감이 낮아집니다. 자기를 있는 그대로 봐야 합니다. 자신을 규정짓거나 한계짓지 않아야 합니다. 마카님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작은 장점으로 스스로를 만족하시지 못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정말로 잘 하는 것을 만들려면, 그 능력은 키워져야 합니다. 가령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가 있습니다. 아예 타고난 천부적인 천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림이든 음악이든 그런 능력들은 아이들은 어른만큼 잘하지는 못합니다. 그뜻은 어른들처럼 잘하게 되기까지 훈련을 통해서 재능을 키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모든 재능은 작은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런 작은 것들을 발견하고 긍정적으로 보고 그것들을 키워나가야 진짜 재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 자신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런 작은 재능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사실 모든 뛰어난 재능은 작은 재능에서 시작하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싹이 조금 튼 씨앗을 밟아버립니다. 마카님은 장점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찾아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이 다른 사람의 말들을 믿고 자신을 규정해버리는 바람에 마카님의 진짜 장점과 재능들은 발견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습니다. 그것들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은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아야 합니다. 내가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하고 믿고 있다면, 다른 사람의 말은 그저 참고할 수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 마카님의 인생인데 나를 책임져주지 않는 다른 사람의 정확하지 않은 평가들에 마카님의 인생이 좌지우지 하게 놔둘 수는 없습니다. 먼저 마카님은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아차리실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그것은 습관입니다. 어린 시절에 만들어진 습관입니다. 마카님이 어떤 어린시절을 보내오셨을지 사연에 없어서 어떤 과정에 의해서 이런 습관들이 생겨났는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마카님은 자신이 해오신 생각들이나 감정들, 실행한 일들을 부모님으로부터 인정받아오신 경험이 별로 없으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이것은 추측에 불과합니다. 확실한 것은 마카님은 아주 어렸을 적의 경험이 마카님의 습관들에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경험이 이런 형태로 좋지 못하면 스스로의 판단이나 평가를 믿지 못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더 정확하다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런 형태로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찾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반복들로 인해 스스로의 작은 장점도 만족하지 못하는 습관들이 생겨났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로서는 이런 것들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하실 일은 평소에 자신의 이런 습관들을 알아차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아 맞다 나는 나를 좋게 보지 않는 습관들이 있었지?' 하는 알아차림입니다. 이 알아차림을 한뒤 뒤따라 오는 것은 보통 부정적인 생각들입니다. '예를 들면, 내 성격은 왜 이런 걸 쓸데 없는 습관을 들인거지?' '언제까지 이 습관이 계속 되는 거야?' '나는 역시 안돼 틀렸어' 이런 생각들 역시도 자기 자신을 좋지 못하게 보는 습관이기 때문에 알아차림의 대상입니다. 이런 알아차림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마카님께서 이렇게 습관도 알아차리는 훈련도 하고 자기 자신을 진짜로 알아가기 위해 상담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작은 재능도 발견하고 만족하고 키울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믿게 되도록 상담을 꼭 받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어린 시절에 만들어진 성격들을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아 내가 이래서 자신감이 없었구나' '아 내가 이래서 내 자신에게 만족을 못했구나' 이렇게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되면, 그리고 자신이 자기 자신에 대한 마음에 확신이 들면, 다른 사람이 나의 행동에 어떻게 판단하고 평가하든 그건 그 사람의 평가일 뿐 이라고 여길 수 있게 됩니다. 마카님의 장점은 아직 찾아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저의 글에 마카님께서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wishrings1
2년 전
윤홍균- 자존감수업 책 추천드려요. 읽고 자존감이 많이 자랐어요 유투브는 미내플 구독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