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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이번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저희 중학교에서 저만 멀리 다른 학교로 가요. 게다가 학교도 기숙사라 가면 친구 관계가 되게 중요할 것 같은데 서울에서 좁은 시골로 전학가서 초등학교 3년 중학교 3년 총합 6년을 있었더니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무섭고 너무 부담스러워요. 그래도 운동도 한다고 했는데 근 2주정도는 공부만 한다고 밥 먹고 운동 안하고 하루종일 앉아있었더니 살도 조금 찌고 키도 작은데다가 얼굴이 예쁜 것도 아니고 화장도 지금까지는 큰 관심이 없어서 한 번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데 다들 인스타에서 같은 학교 가는 친구들 서로 맞팔 정도는 미리 하는 눈치라 저도 그냥 같은 학교 입학할 친구들 인스타 봤는데 누구는 예뻐서 여기저기서 협찬도 받고 마르고 예쁜 사람들 투성이에 다들 화장은 왜 이렇게 잘하는지,, 화장도 하고 꾸미면서도 등급 잘나오고 공부 잘하는 것 같은데 저는 그런거 하나 안하던 사람이라 거기서 또 생활하려면 그런 것까지 맞춰야 하나 고민도 되고 가서 공부할 생각하면 막막해요. 다 마르고 예쁜데, 나만 이렇게 안 예쁜가, 나만 이렇게 피부에 트러블이 많은 건가. 나만 공부한다고 살찌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내 사진이랑 다른 애들 사진을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자신감이 떨어져요. 등급도 나는 아직 잘 안나오는데 다들 잘하는 것 같고 난 별로 예쁜 것도 아니고 날씬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키가 큰 것도 아니고 어느 한 구석 예쁜 곳이 없는 것 같은데 다들 나보다 예쁘고 멋진 사람들 뿐인 것 같아요. 거기 가서 내가 친구는 제대로 사귈지, 기숙사에서는 잘 살지, 당장 다음주에 반배치 시험 보러 학교 가야 하는데 새로운 사람들하고 마주칠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부담스러워져요. 아는 사람도 길거리나 밖에서 따로 갑자기 만나는 거 너무 싫고 부담인데 모르는 사람 투성이인 곳에 가서 낯가림은 또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말은 뭐라고 걸어야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고 이번 기회에 화장도 한번 해보자 싶었는데 처음엔 다들 못한다 하지만 정말 그러고 학교는 절대 못 가겠더라구요 화장이든 공부든 실력이 좋지 않으니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지금은 자신감에 자존감에 죄다 바닥이에요. 나만 모든게 거짓인 것 같고 나만 못나보여요. 얼굴도 공부도 어떤 분야에서도 특출나게 잘하는 것 하나 없는 것 같고 스트레스 받았는지 마스크를 하루종일 끼고 히터 빵빵한 곳에서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해서 그런지 피부 완전 뒤집어지고 살도 많이는 안쪘고 한 1-2키로 정도 찐 것 같고 살찌니까 얼굴 더 커보이고 학생증 사진도 급하게 사진관 아닌 곳에서 찍어서 얼굴 이상하게 나오고 화장을 안하니까 눈 작게 나오고 트러블 전부 다 나왔는데 그 사진을 보는 것조차도 스트레스로 다가와요. 밖에서 사람들이 웃으면 나 보고 웃은 것 같고 모르는 사람이랑 이야기하면 긴장해서 말도 잘 안나와요. 이대로 학교 입학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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