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외노자로 살다가 비자가 만료되어서 혼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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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이 시국에 외노자로 살다가 비자가 만료되어서 혼자 한국에 왔어요 남편은 외국에 있고요 비행기 타기 이틀전 임신사실을 알았어요 고민을 했지만 비자가 만료되서 불법체류 할 수 없기에 입국 했어요 몸이 많이 피곤 했지만 잘 와서 자가격리도 했어요 자가격리 전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가는 길을 걸어오라다군요 10년을 외국 여기저기 산 터라 한국에 자차가 없어요ㅠ 걸어서 왕복 두시간이었어요 담당 공무원한테 임산부라 좀 어렵다며 방역택시를 불러달라 했더니 없다네요 만삭도 걸어온다고 그냥 오라대요 그 날 이후로 몸살기운이 있더니 결국 월요일에 유산까지 했네요 남편도 없이 친정엄마랑 병원에 입원해서 하혈을 할 때마다 울다가 결국 수술 했어요 친정엄마 속상하실까 밝은척 하는데 너무 슬프네여 남편이랑도 이 와중에 싸우고, 시어머니는 몸조리 잘 하라면서도 명절에 올 수 있지? 라고 하십니다 저도 외국생활이 길어 명절엔 10년만인데 이 몸으로 편도 3시간반거리의 시댁을 남편도 없이 가야나요? 자꾸 수술전 의사샘께 하루만 더 지켜보면 안되냐고 엉엉 울던 제 모습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나요 옆에서 우시는 엄마 모습도 너무 기억이 나요 저 계속 눈물이 나는데 우울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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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happened8 택시나 지인차는 절대 타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전동퀵?은 여기 지방이라 본 적 없는데... ㅠㅠ 혹시 행동 잘 못 해서 해외발 자가격리 수칙 어긴자로 뉴스라도 나오게 될까 무섭더라구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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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wtq
· 3년 전
세상에나ㅠㅜㅠㅠㅠㅠㅜㅜㅠㅡㅜㅠㅜㅠ 너무 힘들겠다ㅠㅜㅠㅜㅠㅠㅜㅜㅠ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