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타인> 올해 내 나이 16살, 누군가에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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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yGalaxy
·3년 전
<나와 타인> 올해 내 나이 16살, 누군가에겐 부러울 나이고 누군가에겐 동갑일 나이. 나는 긴 세월을 살아온 게 아니다. 아직 나는 살아갈 날들이 많다. 16년을 살면서 느낀 점이 있다. 먼저, 나라는 인간은 생각보다 복잡한 존재다. 나는 쿨하면서 소심하고 진취적이면서 수동적이다. 다정하지만 거친 욕을 많이 쓰고 조용하지만 수다스럽다. 이렇게 나라는 인간은, 모순 그 자체다. 내 성격, 내 페르소나, 즉 나에 대해 고찰하고 생각하는 것은 (누군가에겐 따분한 일이겠지만) 생각보다 재밌는 일이다. 아무래도 내가 생각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 듯. 나라는 사람은 수구께끼다. 그리고 또 하나, 나도 그렇듯 타인도 복잡한 존재라는 것. 위의 내 성격처럼 분명 타인도 이런 모순적인 성격일 것이다. 사람의 한 쪽만 보고 험담하는 사람들은 싫다. 그래서 나는 남을 쉽게 재단하고 싶지도, 그러고 싶지도 않다. 나는 타인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무척 좋다. 하지만 모든 사람을 이해하자는 욕심은 버리기로 했다. 대척점에 위치한 사람은 분명 있으니까. 그런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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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토닥토닥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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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ingMe
· 3년 전
오 어린 나이에 사람들의 이중성과 모순을 관철하다니 멋있습니다. 모든 걸 이해하고 포용할 수 없지만 그 마져한다면 진짜 멋진 어른이 될 겁니다. 하지만 언제나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해요. 내가 정리한 틀이 무조건 맞다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전현적인 꼰대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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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b
· 3년 전
@WatchingMe 맞습니다... 가치관이 다름을 인정 못하는 사람이 꼰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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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b
· 3년 전
자기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정말 흥미로울 겁니다... 자신의 본 모습을 성숙히 받아들이고 성장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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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Galaxy (글쓴이)
· 3년 전
@blueherbe02 토닥토닥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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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Galaxy (글쓴이)
· 3년 전
@WatchingMe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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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Galaxy (글쓴이)
· 3년 전
@bskb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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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herbe02
· 3년 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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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0307
· 3년 전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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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Galaxy (글쓴이)
· 3년 전
@Jini0307 고마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