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이 있는 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정신질환이 있는 걸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평소 자주 무기력합니다. 가끔 숨이 막히는 듯 할때도 있고. 죽고싶단 생각은 안하는데 죽어가는 생각은 해요. 딱 죽기 진전까지의 고통을 원해요. 명이 끊기진 않으면서 정말 내가 힘든게 누구라도 인정할 힘듦이였음 좋겠다는 생각인 것 같아요. 이 생각을 초등학교때부터 했어요. 시작은 입원하고싶다, 다리 부러졌음 좋겠다였는데. 심할땐 죽어버리고싶다였고. 지금은 나아진건지 질린건지 죽고싶진 않습니다. 종종 이유없이 눈물만 줄줄나와요. 이러다 죽을것 같고. 죽는건 모두에게 당연란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눈앞에 다가온 느낌이에요. 너무, 하루하루가 무서워요. 제가 너무 무능해서 돈도 벌 수가 없고 공부를 할 수도 없어서 죽을 것 같아요. 죽기는 싫은데. 너무 싫은데 진짜 일찍 죽어버렸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미칠것 같아요. 그러다가도 과연 이게 병원을 다녀야 할 정도인가? 하면 아닌 것 같아요. 제 삶 자체는 너무 희망적이었어요. 가끔 감당할 수 없는 제가 튀어나와서, 그게 조금 무서워요. 모르겠어요. 제가 누군지. 최근 제가 둘로 갈라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죽을것 같아요. 이제 막 성인이 됐는데 대학도 안가고 일도 안하고 집에 박혀서 돈이나 축내는 거머리같은게 되버려서 죽는게 나을 것 같아요. 이러지 않았는데. 모르겠어요. 죽기 싫어요. 근데 죽고싶어요. 누가 제 머리를 잘못쳐서 심장만 뛰는 시체가 되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때는 죽음이 두렵지 않을 것 같아요. 병원 가는게 멎는데 그럴 여유가 없어요.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할텐데. 독립을 해야할텐데. 이렇게 ***처럼 살 순 없단 말이에요. 저 어떡해요. 아무도 알려준 적 없었단 말이에요. 죽고싶을땐 그 용기로 삶을 이끌어가란 소리나 하는데. 저는 죽을 용기가 아니었어요. 삶을 놔버릴 정도로 힘이 빠진거였는데 그런 소릴 들어버려서. 죽을수도 없어요 살려주세요. 살고싶어요. 눈물때문에 앞이 잘 안보여서 오타가 있을수도 있어요.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햐요. 오타 감안햐주시요. 뭐라도 좋으니까. 그냥 아무 말이나 남겨주세요. 쓰다보니 엉망이 되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우울어지러움불면불안망상호흡곤란의욕없음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