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여버린 책을 비우는데 생각해보니 정작 제대로 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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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rooomy
·3년 전
쌓여버린 책을 비우는데 생각해보니 정작 제대로 다 읽지 못하고 안고 살았더라. 책에 치여 산것 같다. 다 나에게 필요한 지식이라고 생각했는데 다 받아들이려니 과부하가 걸려서 중간에 포기하게 된다. 이사해야 해서 정리를 하는데 가족들은 다 버리라 하고 난 버리기아깝고...필요한것만 같고.. 하 그래도 작은 책장 하나 가까이는 비웠다. 내려갈때마다 양손으로 들수있을정도로 버리는데 뭔가 홀가분하다. 이제부터는 ebook을 이용하거나 해야겠다. 첨부터 ebook을 살까 하다가 눈이 아플 것 같고 필기문제 때문에 손에 잡히는 게 좋아 책을 샀는데 나중에 보니 짐이었다. 스캔을 하자니 하나하나 찍는 시간이 은근 걸린다. 책장 하나 정도의 분량이 남았는데 어떡하지.. 이정도는 괜찮을까? 공간 때문이라면.
평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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