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2살 이고 백수에요 학교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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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unBTH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2살 이고 백수에요 학교는 그만뒀어요 제가 어릴 때 저는 정말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사랑받으면서 산다고 생각했어요 친구들도 많았고 인기도 좀 있었거든요 그땐 정말 모든게 다 그대로 일거라고 생각했어요 엄마가 아프고 해서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정말 열심히 착하게 살았던거같아요 엄마가 병이 낫는 병이 아니라서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어요 아빠랑 엄마는 계속 싸우고 아빠는 다른여자를 우리에게 소개시켜 줬어요 엄마랑 그아줌마랑 저랑 동생이랑 만나서 놀러가기도 했고 그아줌마는 우리한테 잘해줬어요 근데 그 아줌마가 아빠한테 우리엄마가 외갓집에 돈을 다 보내준다며 이상한 이간질을 했고 그래서 엄마랑 아빠는 심하게 싸우고 엄마는 병이 더욱 악화되어서 대화도 잘 되지 않는 상태가 되어서 아빠는 집을 나가고 그 아줌마랑 살더라구요 그 아줌마 딸한테 잘해준다고 들었어요 엄마는 저랑 동생한테 욕설도 폭력도 휘둘렀어요 많이 많이 힘들었어요 저를 아무 조건없이 사랑해주시던 세상에서 저를 가장 사랑해주시던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친가쪽에선 저를 욕하고 많이 힘들었어요 정말 죽고싶을 만큼 동생도 힘들었겠죠 남은 건 동생이랑 저 밖에 없는데 동생마저 저에게 저를 더 힘들게 깎아내리더라구요 그럴수록 내가 싫어졌고 모든 의욕들이 없어지고 하루하루 눈을 뜨는게 죽을만큼 싫었어요 짜증났어요 점점 상황은 악화되고 작은실수하나하나 나는 진짜 왜이러지 짜증이 나고 생각이 깊어지고 내 자신이 쓰레기같다고 느껴지고 그냥 다 싫었어요 그런데 제가 사랑하는사람이 있어서 쉽게 죽지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아직 하고싶은거도 많고 작은 희망 때문에 못 죽겠더라구요 그 작은희망하나에 못 죽는 내 자신이 또 죽이고싶었어요 그냥 사라졌으면 했어요 그래서 저는 딱 3달만 살고 죽으려고 했어요 진짜 3달만 그러다가 조금씩 미뤄졌는데 언제 죽어야지 하는 생각은 이제 거의 안들어요 그냥 내가 30살이 올까? 25살이 올까? 그런생각 여전히 내 자신은 싫어요 조금만 행복하고 싶었는데 제 욕심이였을까요?
속상해불안해우울해우울어지러움공허해호흡곤란짜증나두통무서워불안외로워스트레스받아괴로워힘들다불면무기력해공황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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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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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TH (글쓴이)
· 3년 전
@!30d92039fe8228b4eef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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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TH (글쓴이)
· 3년 전
@!30d92039fe8228b4eef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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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alf107
· 3년 전
제가 예전에 죽으려고 했었어요. 한 2년동안 계속 죽으려 시도 했던거같아요. 하다하다 포기하고 어쩔수없다는 마음으로 여직 살아보니 그때의 제가 겁이 많아 못죽은게 감사하다는 드문드문 생각이 들어요. 100% 행복하다고 말 할수는 없지만, 또 완벽한 삶이 찾아왔다고도 말 할수 없지만요. 언젠가 저처럼 생각이 드는 날이 오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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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TH (글쓴이)
· 3년 전
@qlalf107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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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iek
· 3년 전
제가 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어요. 저도 그랬었거든요... 앞날이 정말 깜깜하지만... 또 살다보면 좋은 날도 오더라고요. 정말 와요. 그리고 저는 우연치 않게 기회가 되서 외국에서 살고 있는데요... 근처 국가들 그리고 국가에서 가르치는 프로그렘으로 배워서 코이카나 다른 국제 봉사 단체도 지원해 보세요. 한국을 떠나서 있으면 또 세상이 달라보이더라고요... 아주 저렴한 돈으로도 살수 있고 ㅎㅎㅎ 여튼 다양하게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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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TH (글쓴이)
· 3년 전
@Jessiek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