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존감 떨어지고, 속상해요. 다 포기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별거|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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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존감 떨어지고, 속상해요. 다 포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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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전 미술관련 진로를 꿈꾸고 있어요. 엄청 잘그리는 건 아니지만 평타 조금 이상으론 그려요. 요번 방학때 일주일간 미술방과후를 하는데, 제 친구들 3명, 3학년 언니2명 오빠 1명이 하는데 그중 오빠 1명이 제 친오빠에요. 전 제 친구들보다 좀 더 잘그리는 편이에요. 3학년 언니들이랑 친오빠에 비해선 그닥이구요..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소묘를 했는데 저보다 잘 못그리는 친구들은 쌤에게 칭찬을 받았어요. 그리고 3일동안 저에겐 칭찬을 안해주더라고요... 유치해보이지만 유리멘탈인 저는 '내가 더 못그린건가? 난 잘그리지 못해서 그러시는건가? ' 하고 계속 자신감이 떨어지고 속상하더라고요. 특히나 저를 좋아해주시던 쌤이라 더 그러더라고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친구들만 칭찬을 듣고, 전 못들어서 또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에다 친구들한텐 피드백이랑 어려운부분을 도와주면서 그려주시는데 제가 힘들어하고 못그리고 있는거 아시면서 안도와주시더라고요. '내가 그만큼 실력이 있어서 혼자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건가?'하고 긍정적이게 생각도 했는데 뭔가 관심을 주지않고, 어차피 못그리니까 도움을 안주는게 아닐까 싶어서 속상하고,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제 친오빠가 저보다 더 잘그리는건 저도 인정을 해요. 근데 오빤 미술진로를 할 생각이 없고, 전 있는데 계속 친구들이랑 저한테 오빠그림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잘그리는건 드물다, 가끔 이런애들이 나오는데 그럴때마다 쌤을 놀라게 한다." 이렇게 말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오빠만큼 잘그리지 못하는 저에게도 속상하고 화가 나고, 쌤도 밉더라고요... 다른사람들 눈엔 되게 별거 아니고 찌질해 보일 수 있는데 저로썬 너무 속상하고 자신감,자존감이 확 떨어져요...  '내가 더 노력해서 나도 칭찬받아야지. ' 하고 긍정적이게 열심히 해보려했는데 계속 '난 재능이 없는건가, 난 미술을 하면 안되는걸까' 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요. 부디 조언이나 위로해주세요... 다 포기하고 싶고. 너무 힘듭니다...
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화나질투나불안해답답해우울부러워무서워불안우울해자신감하락스트레스진로그림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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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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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Consultant
· 3년 전
힘내세요~ 어느 분야를 할지 모르지만 미술의 분야는 넓고 잘 그린다고 인정받는 것만은 아닙니다. 시대 혹은 사람들을 잘 인식하고 그와 결부된 창의적인 사고를 깊게 이어나갈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술은 외로운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을 떨쳐버리고 자신에게 집중해 보세요 잘 될 겁니다!